[시사갑TV 공동기획] 코로나 시대, 신 부의 법칙 11가지 (1) 부를 노래하라

최문갑 / 기사승인 : 2021-01-12 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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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짜이던 물-공기 사 먹는 시대 ... 부(富)의 개념 큰 변화
- 불확실성에 매력 느끼는 인간 본성은 고통 극복의 ‘저력’
- 부 성취에 대한 자신감 필요 ... 코로나 시대 좌절-포기는 '금물'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의-식-주와 같은 부의 개념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경제학의 일부 이론이 맞지 않는다는 얘기마저 나온다.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코로나로 인해 ‘부(富)’의 개념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경제학에서는 물, 공기 등을 돈 주고 사는 것으로 안 본다. 그래서 물, 공기 같은 건 ‘부’의 개념에 넣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수년 사이, 특히 코로나 시대엔 완전히 달라졌다. 물이나 공기의 희소성, 가치는 더 없이 커졌다. “경제학이 지금 우리에게 맞나?”라는 물음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 사태가 우리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고 있지만, 동시에 긍정적 변화도 열어주고 있다. 긍정적 변화들도 살펴본다. 코로나 시대, 새로운 부의 법칙 11가지를 시리즈로 싣는다. [편집자 주]


부(富)란 넉넉한 재산을 말한다. 의, 식, 주, 자동차, 부동산 등을 일컫는다. 부는 통상적으로 재화(Goods)를 일컫는다. 재화는 돈이 되는 것이다. 대가를 지불해야 갖게 되는 것이다. 경제학에서는 '경제재'라고 한다. 경제객체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물, 공기 등은 경제학에서 재화(Goods)이기는 하나 경제재에 속하지 않는다. 경제객체가 아니다. 그래서 경제재가 아닌 '자유재'로 분류한다. 돈이 되지 않고,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도 소유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이젠 물, 공기를 대부분 사먹는 시대가 되고 말았다. 전통적인 경제학에서 물, 공기를 자유재로 분류한 것은 적절치 않음을 알게 된다.

부의 소유 개념도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 부에 성공한 사람들은 특별히 지능이 높아서일까? 책 ‘상위 0.1% 부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의 저자는 "부에 성공한 사람에겐 특별한 재주가 있어서라기보다는 ‘자기이해지능’이 뛰어난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자기이해지능’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목표달성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철저히 파악한 후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는 능력이라고 이 책은 설명한다. 

이어 ‘자기이해지능’이 뛰어난 사람들은 자기 감정 조절 능력이 높고, 도전 이유와 의도가 분명해 어떤 일에 적극적으로 파고드는 특성을 지닌다고 이 책은 말한다. 

책 ‘돈을 끌어오는 마음의 법칙’의 저자는 ‘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나는 내 풍요의 근원이고,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할 때 그것을 끌어올 수 있다고 말한다. 나의 생각이 나의 현실을 창조하고, 나와 다른 사람을 위해 풍요를 원한다고 들려준다. 한 마디로 ‘내가 근원’이라는 것이다. 

부에 대한 신념도 중요하다. 신념은 삶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샤를 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은 “위대한 사람 없이는 이 세상의 어떤 위대한 것도 이루어질 수 없고, 사람은 스스로 위대해지기로 작정했을 때만 위대해진다”고 말한다.

문제는 극심한 고통을 겪게 될 경우 신념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이다. 신념의 위기다. 하지만, 위기(危機)는 ‘위험’과 ‘기회’의 합성어다. 이런 땐 ‘나는 누구인가?(Who Am I ?)’의 정체성을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혁신적인 시를 많이 쓴 월트 휘트먼은 “우리는 하나하나 꼭 있어야 할 존재들이다. 우리에게는 한계가 없으며, 누구나 각자 대지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고 … ” 라고 적었다. 부의 신념은 부의 결단으로, 이는 부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코로나 시대에 부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보게 된다. ‘누가 세상에서 가장 큰 부자인가’라는 질문에 소크라테스는 “가장 작은 것에 만족하는 사람이다. 만족이란 자연이 인간에게 선사한 가장 큰 부”라고 말한다. 철학자 칸트는 “ 행복의 원칙은 어떤 일을 할 것, 어떤 사람을 사랑할 것, 어떤 일에 희망을 가질 것”이라고 전한다.

코로나로 인한 고통이 이만저만 아니지면 긍정적 변화도 적지 않다. 책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는 긍정적 변화로 17가지를 제시한다. 드론 배송 기술의 혜택, 최소한의 삶을 배우기, 가짜 뉴스 범람 속 진실 추구, 코로나 베이비 붐, 노동의 진정한 가치 파악, 위대한 이야기가 준비되는 시기 등이다. 

코로나 시대의 극심한 고통에도 불확실한 것에 매력을 느끼는 인간의 본성은 고통 극복의 저력일 수 있다. 심리학자인 프레더릭 스키너의 ‘스키너 상자’ 실험이 있다. 쥐를 이용해 상자에서 먹이가 나올 때 쥐의 반응을 관찰한 결과, 쥐가 손잡이를 누르는 횟수가 가장 많은 경우는 손잡이를 누르면 먹이가 불규칙적으로 나올 때였다. 불확실한 것일수록 빠져들기 쉬운 생리적 경향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극히 불확실하고 불투명한 시대지만 도전하고 이겨내서 의미 있는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부를 성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코로나 시대에 좌절, 포기는 금물이다. 

(위 기사의 상세한 내용은 ‘시사갑TV’의 ‘코로나 시대, 신 부의 법칙’에서 확인할 수 있다.)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