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골든타임 확보 위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도입

경기북부최초 도입, 40~50% 통행시간 단축효과

입력 2021-01-18 13: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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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골든타임 확보 위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도입

[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오는 6월까지 구급차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교차로를 무정차로 통과하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경기북부 최초 도입으로, 소방차와 구급차 등 출동 시 내비게이션을 통해 현장까지 교통관제센터에 연결된 교차로의 녹색신호를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전체 신호 교차로 473곳 중 171곳에 시스템을 먼저 도입하고, 앞으로 전 지역에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긴급차량의 출동-현장도착-병원이송의 전 과정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축해 평균 40~50%의 통행시간 단축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뿐만 아니라, 긴급차량의 교통사고를 예방해 소방관의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긴급차량 출동 시 일시적 차량정체는 불가피한 만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시민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moolgam@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