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마산로봇랜드 많이 달라졌네~"…요금 인하·신규 콘텐츠 추가

입력 2021-01-18 11: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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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마산로봇랜드가 겨울 시즌을 맞아 저렴한 요금제, 입장권 신설 등 더욱 다채로워졌다.

관광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요금제를 개편했다. 

[여기어때]

입장권과 자유이용권을 분리하고, 자유이용권도 당초 요금보다 7000원을 내렸다. 

성인은 4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청소년은 3만8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어린이는 3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각각 내렸다. 

신설된 입장권은 성인 1만6000원, 청소년 1만3000원, 어린이 1만원이다. 

인터넷 구매 시에는 다양한 할인 혜택(2인 35%, 3~4인 40%)도 적용 받을 수 있어 가족 단위로 즐기더라도 가성비가 높다.

전시체험관에 신규 콘텐츠 5종을 지난해 말부터 방문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여기어때]

쇼윈도 너머 로봇을 바라만 보는 기존 전시와 달리 로봇과 상호소통하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로봇들로 콘텐츠 폭을 넓혔다. 

변화된 콘텐츠로는 우주항공로봇관에 설치되는 ‘에디, 로봇별 대모험’은 자율주행 감성 로봇 ‘에디’와 짝을 이뤄 퀘스트를 수행하는 놀이기구이며, 제조로봇관에 설치되는 ‘에어하키 로봇’은 스포츠 경기를 연상시키는 매끄러운 중계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몰입도를 한층 더 높여 준다.

또한 해양로봇관의 해양로봇특공대 ‘모비딕-X'는 트랜스포머를 연상시키는 변신형 로봇으로 해양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체험 콘텐츠이며, 로봇판타지아관에는 관절의 정교한 움직임과 몽환적인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한편의 미술작품을 연상케 하는 ‘마리오네트 로봇’들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유아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 콘텐츠로 테마파크 야외에 설치된 탑승 로봇 ‘노리원’이 있다. 

‘노리원’은 인공지능을 탑재하여 탑승객과 대화로 소통이 가능하며, 최대 탑승인원은 2명으로 어드밴처존에서 퓨처존 범위 내에서 목적지를 설정해 자율주행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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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랜드 ‘겨울세상으로의 초대’ 이벤트다. 겨울, 눈을 매개로 하는 지역 콘텐츠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로봇랜드 내 눈썰매장과 60m 스노우 튜브 슬로프를 설치해 2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이벤트 기간 겨울 조경을 활용한 포토존 조성 및 북극곰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겨울 비수기 없는 365일 짜릿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요금은 자유이용권 입장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입장권 고객은 추가 요금 4000원만 내면 된다. 

아울러 로봇랜드의 접근성이 올 설 연휴 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국도5호선의  현동IC에서 구산면 심리까지 12.9km 구간이 전면 개통된다. 

이에 따라 현동~심리 간 운행거리가 기존 19.5km에서 12.9km로 6.6km가 줄어들면서 통행 시간이 20분 단축되어 앞으로 로봇랜드 이용이 더욱 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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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봇랜드는 창원지역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따른 운영 시간을 평일은 18시까지(30분 단축), 주말(공휴일)도 18시까지(2시간 단축) 운영한다. 

또한 동시 입장 5000명 제한, 전자출입 명부, 방역게이트, 열화상 카메라, 놀이기구별 손소독제 비치, 매일 전체시설 방역소독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