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2021년 1분기 330명 채용 나선다

기존 1.5배 연봉·1억원 가치 스톡옵션 부여

기사승인 2021-01-20 1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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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2021년 1분기 330명 채용 나선다
▲사진=토스 홈페이지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올해 1분기 330명을 채용한다고 나섰다. 이번 채용이 진행될 경우 토스의 인원은 1000명을 넘어서게 된다.

토스는 2021년 1분기 33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토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토스인슈어런스·토스페이먼츠의 성장과 함께 토스증권·토스혁신준비법인(가칭 토스뱅크)의 본격적인 출범이 예정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토스 전 계열사는 올 1분기를 ‘대규모 채용 기간’으로 정하고 3월까지 약 330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개발 직군 120명, 비개발 직군 210명을 뽑는다. 각 사별 세부 채용 직군과 직무 내용 등 자세한 내용은 토스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이 끝날 경우 토스와 4개 계열사를 더한 전체 조직 규모는 올 1분기 내 1000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최근 토스는 각 금융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토스증권은 내달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있고 인터넷은행을 설립하기 위한 토스혁신준비법인은 오는 7월 영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토스의 채용 절차는 서류 지원부터 최종 합격 발표까지 최대 3주 이내에 마무리된다. 지원서는 상시 제출할 수 있으며, 서류 평가 및 직무(일부 과제 전형 포함)·문화적합성 인터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일부 디자인 직군에 대해서는 필수 포트폴리오를 요구하지 않고, 일부 개발 직군의 경우 과제와 면접을 하루에 진행하는 등 직무 특성에 따라 전형을 간소화했다.

여기에 이번 대규모 채용 기간에는 재지원 제한 기간을 없애, 최근 6개월 내 지원했다 탈락했더라도 같은 직무 또는 다른 계열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 기회를 확대했다. 전 직군 정규직 입사자에게 최대 1.5배 연봉을 제시하고 1억원 가치의 스톡옵션을 부여해 왔던 토스의 보상 정책은 오는 3월까지 유지된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토스는 올해 모바일증권과 인터넷은행 출범을 통해 전통금융이라고 여겨졌던 영역까지 고객 중심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로 완전히 바꿔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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