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이냐 KIA냐… 양현종 거취, 오늘 오후 판가름?

문대찬 / 기사승인 : 2021-01-20 12: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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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왼손 투수 양현종. 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양현종의 거취가 20일 오후 판가름 날 전망이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전환된 양현종은 아직 무적 상태다. 메이저리그(ML) 도전을 타진했고, 시장의 응답을 기다리는 중이다. 

선택지는 메이저리그와 KIA 두 개다. 양현종은 빅리그 도전에 실패하면 KIA에 잔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양현종은 앞서 14일 KIA 구단 관계자를 만나 한 차례 협상을 가졌다.  KIA는 이 자리에서 계약기간 4년을 포함한 대략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두 번째 만남에선 양현종 측의 제시안을 듣고 서로의 간극을 좁히는 과정에 돌입했다.

양현종 측에 따르면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몇몇 해외 구단은 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예년과 비교해 ML 전반에 걸쳐 계약 진척 상황이 느리다. ML 구단들은 조금 더 시간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자고 제안 중이지만 양현종의 경우 더는 오래 기다릴 수 없다. KIA가 오는 2월 1일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있는 탓이다. 

조계현 KIA 단장은 19일 만남 후 “오늘 만남에선 우리가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했다”며 “선수 본인의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20일까지 기다리겠다”고 설명했다.

20일 오후 12시 기준 한국야구위원회(KBO)에는 영입 사전 절차인 양현종에 대한 신분 조회가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종의 결단에 관심이 쏠린다.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