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강제 출국 5년 만에 한국땅 밟았다

임지혜 / 기사승인 : 2021-01-21 06: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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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하고 싶다" 의지 내비쳐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가 강제 출국 후 5년 만에 입국 금지 만료로 한국 땅을 밟았다. 에이미는 "새 출발 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에이미는 지난 20일 오후 중국 광저우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당초 지난 13일 입국 예정이었으나 비자 문제 등으로 출발이 일주일 미뤄져 이날 들어오게 됐다. 

에이미는 한국에 돌아온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 "표현할 수가 없다. 아직 실감이 안 난다. 가족들 만날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입국)금지 5년이 끝났고 새 출발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향정신성 의약품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이던 2014년 졸피뎀 투약 혐의로 벌금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미국 국적인 에이미에게 출국 명령 처분을 내렸다. 에이미는 2015년 출국 명령 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기각 판결을 받고 그해 12월 추방돼 지난 5년간 입국이 금지됐다.

에이미는 입국 금지 기간 중 한 차례 한국을 방문했었다.  지난 2017년 10월 남동생 결혼식 참석을 위해 LA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승인을 받아 잠시 입국했었다.

최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생활했던 에이미는 2주간의 자가 격리를 한 뒤 가족들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미는 지난 2008년 올리브TV '악녀일기 시즌3'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이날 에이미의 입국 소식에 누리꾼들은 "나쁜 일 훌훌 털고 새롭게 출발하길 바란다" "모습이 많이 변했다" "실수는 반복하지 않길" 등 반응을 보였다.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