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의 ‘거짓말’?… 결국 ‘삼성맨’ 이승현 서울시장 도전

최기창 / 기사승인 : 2021-01-21 21:34:38
- + 인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승현 명예회장 사진= 연합뉴스, 이승현 명예회장 페이스북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가 화두로 오른 가운데 국민의힘이 후보군을 확정했다. 그러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짓말이 논란거리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21일 4.7 재·보궐선거 서울시장‧부산시장 공천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서울은 총 14명, 부산은 총 9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강성현 現 서울시장 예비후보, 김근식 現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김선동 前 국민의힘 사무총장, 김정기 前 외교부 상하이 총영사(대사급), 나경원 前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박춘희 前 민선 5~6기 송파구청장(2010~2018), 배영규 前 서울특별시 육상연합회 회장, 오세훈 제33‧34대 서울특별시장, 오신환 제19‧20대 국회의원(서울 관악을), 이승현 現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 이종구 제17‧18‧20대 서울 강남갑 국회의원, 조대원 前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경기 고양시정), 조은희 現 서초구청장, 한대성 2014 Global PhD Fellowship 수여자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부산시장에는 김귀순 부산외대 명예교수, 박민식 前 18‧19대 부산 북구강서구갑 국회의원, 박성훈 前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박형준 現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 오승철 現 부산복지21 총봉사회 후원회장, 이경만 前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실 행정관, 이언주 前 S-oil 상무, 이진복 제18‧19‧20대 부산시 동래구 국회의원,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시장에서는 그동안 하마평에 오르던 인물 중 한 명인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이 눈에 띈다.

지난 12일 쿠키뉴스는 단독으로 이 명예회장이 출마를 제안받았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그러나 당시 김 비대위원장은 언론을 통해 “모르는 사실이다. 지금 후보군으로 충분하다. 교감이 없었다”며 부인한 바 있다. 

다만 당시 이 명예회장은 출마 권유를 부인하지 않았다. 아울러 서울에 거주하며 느꼈던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전하며 “그동안 수없이 많이 외국에 다녔다. 서울에 관한 고민을 꾸준하게 해왔다. 만약 서울을 위해 봉사를 할 수 있게 된다면 그동안 살아왔던 대로 소신과 원칙을 가지고 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결국 이 명예회장의 출마 확정으로 김 비대위원장이 언론에 거짓말을 한 셈이 됐다. 

한편 이 명예회장은 전남 출신으로 현재 외국계 기업의 한국법인 대표로 재직 중이다. 그는 삼성전자를 거쳐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기업인으로서 충분한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TV가 세계 1등에 오르는 데 기여한 인물이기도 하다.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