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서 확진자 32명 추가…경북은 이틀째 두 자릿수(종합)

최태욱 / 기사승인 : 2021-02-18 10: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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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어린이집·의성 온천 관련 무더기 확진
산발적·집단감염에 “또 확산될라” 우려 목소리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명이 추가됐다. 쿠키뉴스 DB
[대구·경북=쿠키뉴스] 노재현·최태욱 기자 =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명이 추가됐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9명이 늘어난 8659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명이 추가되면서 대구의 누적 사망자는 질병관리청 발표 기준 212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북구 노원동 병원 관련으로 대구의료원에서 공공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동구 감자탕집 종사자의 접촉자 1명이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북구 노원동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명, 동구 감자탕집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 중 5명은 봉화 확진자의 딸 가족(3명)과 진천군과 경산시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각각 1명이다.

나머지 확진자 2명은 역학 조사 등을 통해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경북에서는 어린이집과 온천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오면서 신규 확진자 23명이 추가됐다.

설 명절 후 가족 간 확진에 이은 확진자 증가에 집단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6개 시·군에서 국내 감염 22명, 해외 유입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100명으로 늘어났다. 

경북에서 20명대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29일 22명 발생한 이후 약 3주 만이다.  

지역별로는 경산에서 13명, 의성 5명, 군위 2명, 안동·구미·울진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경산에서는 어린이집에 유증상자가 있어 전수조사를 한 결과 교사·원생·가족 등 모두 13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의성과 군위 확진자는 모두 의성군 봉양면의 의성탑산온천 이용자들이다. 

이들은 설 전날인 지난 11일 온천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안전재난문자 등을 통해 지난 11일 의성탑산온천 이용자들에게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안동과 구미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울진에서는 지난 15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북도 최은정 감염병관리과장은 “설 명절 이후 확진자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가장 큰 백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