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 정부예산 확보 본격 시동

정부예산 확보 보고회 개최…6,722억 원 확보 목표

입력 2021-02-26 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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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년 정부예산 확보 본격 시동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26일 시청에서 이춘희 시장, 류임철 행정부시장, 조상호 경제부시장,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정부예산 확보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 및 추진계획 점검, 주요 사업 예산 확보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시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 확보액 6,111억 원 보다 10% 상향한 6,722억 원으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핵심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확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립어린이도서관 건립 방안 ▲우수 스타트업 발굴·투자를 위한 농식품 펀드 조성 ▲환경부 메가스테이션 공모 참여 ▲세종수목원 활성화 방안 등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메가스테이션은 미래차 체험시설, 쇼핑몰 등을 복합적으로 갖춘 랜드마크 충전소다. 

행정중심복합건설청과도 ▲국립박물관단지 조기 완성 ▲광역교통시설 구축 ▲국가 및 지방행정시설 건립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한 대전~세종 광역철도 및 ITX 세종선 사업과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공공의료시설 유치 등 중장기 현안사업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지역 현안 해결과 지속가능한 지역혁신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철저한 대응전략을 수립해 중앙부처를 설득하는 등 시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춘희 시장은 지난달 25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차관과 예산실장을 잇따라 만나 시 현안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 기획재정부 및 각 중앙부처 장관 면담 등을 통해 시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mgc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