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유성형 자치분권 확립’...지역혁신 선도

- 유성형 자치분권 종합계획 마련
- 실직적 참여, 마을의 복원, 유성의 도약 3가지 목표, 12개 중점과제 선정

입력 2021-03-02 22: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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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유성형 자치분권 확립’...지역혁신 선도
대전 유성구청사 전경.

[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코로나19로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주민중심의 지역발전을 위한 유성형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유성구는 코로나19·기후위기 시대에 맞서 지역과 공동체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유성의 강점과 역할에 맞는 성장전략을 마련하고 주민주도의 솔루션을 통해 지역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

구는 이미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자치분권 특별회계 설치, 유성형 주민자치회 모델 개발, 주민참여예산 규모 확대 등을 추진하며 자치분권 선도 기반을 구축하고, 대덕특구 및 대학 등과 과학문화 대중화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유성온천의 재활성화 및 디지털 혁신 등 지역의 강점을 살린 정책 과제들을 발굴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연대와 협력의 시대에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유성을 만들기 위해 ‘유성형 자치분권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3대 분야 12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새로운 자치와 공동체 참여구조의 구축을 위해 ▲마을커뮤니티 공간 (6개소) 조성, ▲주민참여 플랫폼 활성화, ▲유성형 주민자치회 안착,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활성화를 추진한다.

두 번째로는 지속가능한 마을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나래이음 혁신교육지구 운영, ▲사회적 경제 활성화, ▲돌봄 체계 구축을 통한 안전망 강화, ▲마을공원의 재발견 프로젝트의 사업을 추진하며, 교육‧경제‧돌봄‧문화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마지막으로 유성구만이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의 성장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유성온천 관광거점 조성사업, ▲과학문화의 확산 및 스마트 행정 구현, ▲공동체 주도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유성형 뉴딜 과제의 전략적 추진을 이행한다.

이와 함께 과제별 사업 추진을 토대로 유성형 자치분권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다양한 분야의 실행모델과 협력과제를 만들어가며, 아울러 한국판 뉴딜을 계기로 정부와 시 자원을 활용한 ‘유성형 뉴딜’(디지털, 친환경, 일자리)의 전략적 사업화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용래 청장은 “유성형 자치분권 종합 계획을 통해 주민 주도하에 마을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자원 활용으로 유성에 걸맞는 유성형자치분권이 정립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