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국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가 51건 추가돼 3일 0시까지 총 207건 발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까지 신규로 예방접종 받은 사람은 6만3644명으로, 총 8만7428명에 대한 1차 백신 접종이 완료됐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만5904명, 화이자 백신은 1524명이다.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 보면, 요양병원은 7만1456명(35.2%), 요양시설은 1만4307명(13.2%),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은 1524명(2.7%), 1차 대응요원은 141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207건으로, 모두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 의심사례로 의료기관에서 신고된 사례는 3건이었다. 이는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로 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르며,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