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평택·당진항만 지역 미세먼지 저감 협약 이행 나서

- 당진항만 지역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 수행
- 첨단감시장비 활용, 평택·당진항만지역 및 배후산단 합동점검

입력 2021-03-03 22: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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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평택·당진항만 지역 미세먼지 저감 협약 이행 나서
박하준(가운데) 금강유역환경청장 등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청장 박하준)은 3일 당진항만 인근 지역에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캠페인을 펼치고 차량 매연점검 행사 현장을 방문하였다.

이날 행사는 평택·당진항만 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4개 기관(수도권대기환경청,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도, 충청남도)과 지난해 11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이행 일환이라고 금강유역환경청은 설명했다. 

해당 협약은 항만 지역 출입 노후차 저공해조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감시, 계절관리제 홍보 활동 등 평택·당진항만지역의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대기환경 확보를 위한 것이다. 

이날 업무협약 이행 활동은 5개 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하였다. 금강청과 충남도청은 당진항 지역에서 계절관리제 홍보활동을 진행하였고, 수도권청과 경기도청, 평택해수청은 평택항 지역에서 홍보활동을 펼쳤다. 

당진항 인근 교차로에서 항만 출입 차량 및 지역 내 운행차량을 대상으로 피켓팅을 통하여 ▲ 5등급 경유차량 운행하지 않기 ▲친환경차량 전환 ▲폐기물 배출·소각량 감축 등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핵심 활동을 적극 홍보하였다. 

아울러, 이동측정차량 및 드론을 활용하여 당진, 평택 항만지역 및 배후 산단의 대기 중 오염물질농도를 관측하고 배출사업장에 대한 원격감시활동을 수행하였다. 

관측결과에 대한 한 단계 더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하여 관계기관이 동시에 합동 감시를 수행하고 측정 결과를 교차 검증하였다.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은 “계절관리기간 막바지인 3월에 관내 주요 산업단지와 더불어 항만 지역의 오염물질 배출농도 추이를 집중적으로 관측하고 감시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캠페인뿐만 아니라 비대면 온라인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gc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