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식]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거제소식]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기사승인 2021-03-31 20:06:21
[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주간 연장 방안' 발표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월 29일 0시부터 4월 11일 24시까지 2주간 2단계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지속 발생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코로나19 발생추이를 감안하여 이후 단계조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집단감염의 근원지였던 목욕장업과 유흥시설5종(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노래연습장은 집합금지 연장되고 '홀덤펍'(술을 마시면서 카드게임 등을 할 수 있는 주점)도 전자출입명부 또는 간편전화 체크인 작성(수기명부 불가) 등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22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다.

식당·카페 모두 22시부터 익일 0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실내체육시설, 실내스탠딩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22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다.

특히, 기본방역수칙은 거리두기 단계 구분과 상관없이 준수하여야 하며, 새로이 만들어진 수칙은 현장 적용 준비 등을 고려하여 계도기간(3.29. 0시~4.4. 24시)을 가진다.

거제시는 “3차 유행의 재 확산의 우려가 있으므로, 방역수칙 이행여부 지도 점검을 강화하여 방역수칙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과 별도로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하는 등 강화된 2.5단계 수준의 조치를 적용할 계획”이라 밝혔으며 시민 모두가 스스로 방역 주체라는 생각으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개개인 마스크 쓰기, 방역수칙을 적극 준수 해달라”고 당부했다.

◆거제시, 환경부 주관 재활용선별시설 현대화사업 선정 “국비 14.2억 원 확보”

거제시(시장 변광용)가 환경부에서 주관한 2021년 공공 재활용선별시설의 현대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코로나19 등으로 폭증한 재활용품의 적정처리를 통한 환경보전과, 도시 발전에 따른 인구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이번 사업으로 거제시는 국비 14.2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재활용시설 현대화사업은 선별성능이 탁월한 최신기계 도입과 선별라인 재편성으로 인력 집약적인 기존 처리공정에서 자동화 공정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재활용 선별률 향상 및 처리용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 6개 사회적경제기업에 사업개발비 지원

거제시는 경상남도에서 주관한 2021년도 제1차 사회적경제기업 사업개발비 공모 사업에 7개 기업이 신청해 최종 6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난 25일 경상남도 사회적기업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유케이아일랜드와 거제주니어에프씨사회적협동조합, ㈜거제해양스포츠, ㈜슬기로운체험교실, 농업회사법인산속농장(주), ㈜한오멜이다.

이들 기업은 사업개발비 지원금을 받아 홈페이지 제작, 브랜드(로고) 개발, 쇼핑몰 제작, 홍보광고, 시장수요조사, 특허출원 등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로 안정적 수익구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취약 계층의 일자리 제공은 물론 사람 중심의 사회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 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포 및 죽도 국가산업단지 기숙사 임차 지원 사업 참여기업 모집

거제시(시장 변광용)은 2021년 옥포 및 죽도국가산업단지 기숙사 임차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옥포국가산업단지 기숙사 임차 지원사업은 국비(고용노동부) 지원사업으로 2019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3년째를 추진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내 입주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기숙사 월 임차비용의 80%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근로자 1일당 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가능하며 기업당 최대 10명 범위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죽도국가산업단지 기숙사 임차 지원사업은 사업내용은 옥포기숙사 임차지원사업과 동일하며 국비사업 공모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죽도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숙사 임차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 등의 근무환경을 개선하여 청년 등의 취업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숙사 이용근로자는 입사 5년 미만 근로자여야하며 그 중 20%는 6개월 이내 채용된 신규 근로자여야 한다.

◆거제시, 로컬푸드 및 지역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확대 추진

거제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을 위해 지역 내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잔류 농약 검사는 농산물 출하 전 생산단계에서 320가지의 유해 성분에 대한 분석을 거쳐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분석결과에 따라 농작물의 수확 및 출하시기를 조절하고 농약사용량을 조절해 허용기준 초과로 인한 농가의 불이익을 사전에 차단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잔류농약 분석은 보통 한 건당 25만원이 소요되지만 올해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안전·품질) 국비 확보를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농가와 일반농가를 포함 총 400명에 대해 검사를 추진한다.

또한 거제시는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인증제도 교육을 함께 실시하여 친환경 및 GAP농가 육성을 병행하고 소비자가 신뢰 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봄 나들이철 위생업소 특별 방역 및 위생점검

거제시가 오는 4월 11일까지 봄 나들이철을 맞아 이용객이 증가하는 유원지 주변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 및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민간인으로 구성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하여 유원지 주변 음식점, 카페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출입자명부 작성․관리 ▲올바른 마스크 착용 ▲5인부터 사적모임 금지 ▲테이블간 1m거리두기 또는 칸막이 설치 ▲주기적인 환기 및 소독 실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사용판매․보관 여부 ▲조리장 및 판매장 등 위생적 관리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행정지도를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중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따라 행정처분과 동시에 필요시 형사고발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봄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느슨해진 방역경각심을 높이고, 유원지 주변 위생업소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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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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