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중앙 및 지방정부)가 반드시 갚아야 할 국가채무는 846조9000억원이다. 1인당 국가채무는 1541만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채무(잠정)는 각각 819조2000억원, 27조7000억원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지난해 44.0%로 2019년(37.7%)보다 6.3%p 뛰었다.
국가채무 총액는 2000년 111조2000억원, 2010년 392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800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1인당 국가채무도 2000년 237만원, 2010년 791만원에서 1541만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년 전에 비해선 6.5배, 10년 전보다는 1.9배에 달한다.
한편 국채 등 비확정부채를 더한 국가부채는 총 1985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비확정부채는 연금충당부채(1044조7000억원), 보증·보험 등 기타충당부채(58조원), 주택도시기금 청약저축(83조4천억원)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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