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사태 3차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오늘(8일) 열린다.
대상은 펀드를 판매한 우리·신한은행과 신한금융지주사다.
우리은행 쟁점은 라임펀드 부실 사전 인지 여부와 은행 부당권유다.
신한은행 쟁점은 내부통제 부실로 최고경영자 중징계 여부다. 신한금융지주에 관해서는 펀드를 판매한 복합점포 운영 관리 책임을 따진다.
금감원은 앞서 손태승 우리금융회장(라임사태 당시 우리은행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 각각 직무정지와 문책경고 중징계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에게 주의적 경고 경징계를 통보했다.
금감원은 이날 우리은행 안건 대심제를 끝내고 손 회장 징계 수위를 먼저 정하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중징계를 통보받은 손 회장은 입지가 위태롭다. 우리은행 소비자 보호 노력이 제재 감경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이전 제재심에서 소비자 보호 조치와 피해 구제 노력 의견을 밝혔다.
우리은행은 무역금융펀드 피해자들에게 원금을 전액 반환하라는 분쟁조정안과 손실 미확정 펀드 분쟁조정안을 수용했다.
진 행장과 조 회장 징계 수위는 오는 22일 제재심에서 결론이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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