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오래 노출되면 면역될까?

윤기만 / 기사승인 : 2021-04-08 1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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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윤기만 기자 = 봄철.
황사 그리고 미세먼지의 계절이죠.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 코, 인후 점막에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크키가 작아 폐로 흡입돼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고요.

신체 여러 장기에 산화 손상을 촉진해 염증반응을 일으킵니다.

특히 미세먼지가 극심한 날에는
외출 자제 및 보건용 마스크 착용, 
실내에서 주기적 환기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하는데요.

궁금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평소대로 운동해도 될까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환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미세먼지 관련 주의사항을
질병관리청의 도움을 받아 정리해봤습니다.

1.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환기를 안 해도 된다?

환기를 전혀 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라돈과 같은 오염물질이 축적돼
실내 공기질이 나빠집니다.
미세먼지가 나쁘거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경우라도
이들 오염물질 농도를 낮추기 위해서라도
짧게라도 환기가 필요합니다.

2. 미세먼지는 호흡기 환자에게만 안 좋다?

미세먼지는 체내 활성산소를 공급하고 염증반응 등을 일으켜
전신에 걸쳐 많은 장기에 영향을 미칩니다.

기존에 앓고 있는 질환이 있다면
증상이 심해지거나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어
평소에 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3. 미세먼지에 오래 노출되면 면역이 된다?

미세먼지에 오래 노출돼도 면역이 되는 것이 아니고요.
미세먼지 노출량을 줄일수록 건강에 좋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나쁜 날이라 차량 통행이 많은 시간대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운동이나 산책 시에는 대로변이나 공사장, 발전소 주변을 피해서
공원, 학교 운동장, 실내에서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 미세먼지가 나쁠 때는
활동 강도를 낮추고 노출 시간을 줄여 총 노출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4. 미세먼지가 매우 나쁜 날도 평소대로 운동한다?

운동은 건강유지에 매우 중요하지만,
운동할 때는 자연적으로 공기 흡입량도 늘어납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 운동을 하면
미세먼지에 더 많이 노출되겠죠.

즉,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는 실외에서 격렬한 운동을 자제하고,
실외보다는 실내로 장소를 바꾸고
평소보다 운동 강도를 낮춰 가볍게 운동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5.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면 숨이 막히고 가슴이 아프지만 꾹 참고 쓴다?

물론 마스크는 올바른 사용법으로 얼굴에 밀착해서 착용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호흡이 불편해지고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이 생길 수도 있죠.

특히 호흡기 환자나 심뇌혈관 환자는 갑작스런 증상으로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해 착용하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벗고 무리해 착용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건강톡톡이었습니다.
adrees@kukinews.com
정리 : 김민희 에디터 monkeyminni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