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오피스체크인, 당근마켓, 슈퍼브에이아이

기사승인 2021-04-14 17:36:28
- + 인쇄
[스타트업 단신] 오피스체크인, 당근마켓, 슈퍼브에이아이
오피스체크인 이미지. /오피스체크인


오피스체크인, 누적 다운로드 1만건 돌파 


프롭테크(Prop-Tech) 기업 오피스체크인은 지난해 12월 선보인 건물주가 직접 빌딩 정보를 제공하는 개방형 오피스 플랫폼 앱인 ‘오피스체크인’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1만 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오피스체크인은 상세주소, 빌딩 명, 정확한 지도 등 오피스 빌딩의 핵심 정보를 공유하여 부동산 정보의 비대칭성과 불투명성을 해소하고, 임대인과 임차인이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한 부동산 O2O 서비스다. 간단한 회원가입으로 모든 매물을 상시 열람할 수 있도록 완전히 공개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오피스체크인의 차별화된 장점은 업계 최초로 BM 특허기술인 면적 분할, 합산 기능을 적용하였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필요한 면적을 분할, 합산 기능을 사용하여 최적의 조건으로 조합된 사무실의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공실 구독과 문의하기 기능 등을 통해 관심 매물의 공실 발생 시 즉각적으로 매물의 정보를 받아보거나 사전에 임대인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또 건물주가 직접 빌딩 정보를 제공한 매물만이 등록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허위 매물의 발생을 사전에 원천 차단했다.

당근마켓, 주간이용자수 1000만 돌파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2021년 3월 기준 누적가입자수 2000만, 월간이용자수(MAU) 1500만을 기록한 가운데, 서비스와 이용자간의 생활 밀착도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인 주간이용자수(WAU)까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당근마켓에서 1번 이상 중고 물품을 판매한 이용자 수도 1000만 명에 달했다. 국민 5명 중 1명은 당근마켓을 통해 자원 재사용에 동참한 셈이다. 특히, 당근마켓에서 중고 물품을 사고 파는 구매자와 판매자의 교집합 비중은 무려 93.3%로, 대부분의 이용자가 판매자와 구매자의 역할을 동시에 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마켓이 이 같은 중고 거래 대중화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전화번호 기반의 손쉬운 가입으로 고령자나 디지털 약자들도 이용 가능하도록 장벽을 낮춘 점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한 대부분의 중고 사기 피해가 비대면 택배 거래에서 발생한다는 것에 착안해 초기부터 직접 만나 물건을 확인하는 직거래 방식으로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설계하고, 전문판매업자를 원천 차단한 운영정책을 도입한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코로나19가 불러온 사람들의 좁아진 생활 반경도 하이퍼로컬 시장의 개척자이자 원조 서비스인 당근마켓의 고공성장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작년 2020년 3월 월간이용자수(MAU) 660만명이었던 당근마켓은 불과 1년만인 2021년 3월 1500만 월간이용자수를 찍으며 퀀텀 점프를 기록했다. 

슈퍼브에이아이,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공급기업 선정

인공지능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2년 연속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바우처) 사업’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시행하는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바우처) 사업'은 전국 중소기업 업무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컨설팅 및 전환 이용료 등을 지원한다. 수요 기업은 오는 12월 말까지 최대 1550만 원의 클라우드 도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슈퍼브에이아이가 제공하는 ‘스위트(Suite)’는 데이터 구축, 가공, 관리, 분석 등 산업 전 과정의 시각화 및 자동화를 지원하고, 반복되는 모델 훈련 단계까지 데이터를 매끄럽게 연결해 작업자 간의 협업을 돕는 B2B SaaS 기반 솔루션이다. 데이터 작업 시 데이터 PM, 엔지니어, 라벨러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프로젝트 관리 및 협업 도구로서의 가치도 높아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개발자의 지원이나 별도의 설치 없이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로그인 후 바로 사용 가능하다.

데이터 작업 중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라벨링 작업을 자동화한 ‘오토라벨링' 기능도 추가했다. 오토라벨링은 사물을 자동으로 탐색해 라벨링을 하고, 작업의 난이도를 자체 기술로 평가해 사람의 확인이 필요한 작업만 검수를 요청한다. 이로 인해 전체 검수 과정이 간소화돼 최대 10배 효율적인 고품질 데이터 작업이 가능하다. 지난 1월에는 개발자 없이도 맞춤형 라벨링 자동화 인공지능을 ‘노코딩’으로 생성할 수 있는 '커스텀 오토라벨링' 기능을 탑재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