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디지털인재 모시기…전문직 채용 ‘활짝’

수은 디지털인재 모시기…전문직 채용 ‘활짝’

기사승인 2021-05-19 06:00:10
수출입은행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수출입은행이 상반기 전문직 신입행원을 채용한다. 수은은 이로써 경영 목표인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수은은 지난 13일부터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원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채용인원은 10명이다. IT부문 7명, 법학 부문 3명을 뽑는다. 

수은은 서류 제출자 전원에게 필기시험 응시자격을 준다. NCS직업기초능력평가 점수와 외국어, 자격증 등 정량지표를 합산해 2차 필기응시자를 선별한다. 

자기소개서 심사는 2차 필기전형 때 한다. NCS직무수행능력평가와 함께 자소서 ‘적부’를 따진다. 

수은은 “서류를 내는 건 동일한 대신에 평가에 객관성을 높이려고 약간 변화를 줬다”며 “성의 없이 쓴 자소서만 부적격한 걸로 판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차 필기를 통과하면 면접 관문이 남아있다. 1차 면접 땐 NCS 기반 직무역량평가와 영어활용능력(토익 말하기·쓰기)을 평가한다. 2차 면접 땐 조직가치 적합도를 본다. 

필기와 면접은 정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지키며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수은은 수출입·해외투자 및 대외경제협력기금 등 업무를 취급하는 공적수출신용기관인 만큼 외국어 구사능력을 요구한다. 

실제 영어 활용능력이 합격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 직무 설명 자료를 보면 수은은 영어활용능력을 지원자 공통 ‘필수 직무역량’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밖에 청년인턴 수료자 혹은 우수인턴, 한국사능력시험 2급 이상 소지자, 수은 주최 ‘국제개발경시대회’ 수상자는 필기전형 시 유리하다. 

한편 수은은 국내 수출기업 정책금융 접근과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수은은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인재를 더 끌어 모을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IT부문 채용 비중이 높은 건 올해 수은 경영 핵심인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서 이 분야 인력을 확충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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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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