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식] 의성읍 철파리, 주민이 운영하는 마을카페 오픈 외

[의성소식] 의성읍 철파리, 주민이 운영하는 마을카페 오픈 외

기사승인 2021-05-31 15:25:52
의성읍 철파리 마을정자에서 철파리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백이십세 마을카페’을 오픈했다.(군위군 제공)2021.05.31 

[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지난 27일 의성읍 철파리 마을정자에서 철파리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백이십세 마을카페’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철파리 마을카페는 의성군이웃사촌복지센터 마을 노치원 사업의 하나로, 주민이 주민들을 위해 마을 자체적으로 카페를 운영해 마을정자에 나오는 어르신들 누구에게나 무료로 차와 음료를 나눠주는 사업이다.

최근 들어 철파리 마을 주민들은 마을 내 푸른 솔밭에 모여 주민이 건네주는 커피 한잔으로 일상을 시작하고, 마을정자에 어르신들이 한두분 모여 있으면 주민들은 집에서 믹스커피를 타서 어른들께 대접하고 나서야 들에 일하러 가시는 것이 일상이 됐다. 

또 지난해 의성군이웃사촌복지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철파리 마을복지계획수립추진단 회의에서 주민들은 마을정자 새단장하기를 의제로 선정, 주민들이 직접 색 바랜 마을정자를 칠하고 전기와 전등을 다는 등 마을정자를 새롭게 정비했다.

이후 주민들은 이 정자를 ‘늘 푸른 정자’라 부르며 옹기종기 모여 담소를 나누며 쉬어가는 곳이 됐다. 이후 주민 스스로가 꽃화분을 놓아 밝은 분위기를 만들고 마을카페 운영을 통해 무료로 커피를 제공함으로써 마을 주민들이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주민주도 돌봄 복지공동체 회복이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된다”며“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작은 변화에 참여해 봄으로써 자신감을 고취하고 취미활동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에 환원되는 선순환구조를 구축, 철파리와 같은 사례가 확대되어 의성군 전체가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활력플러스사업 공유경제 아카데미 수료식

의성군은 지난 26일 ‘신활력플러스사업 공유경제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의성군 제공)2021.05.31

경북 의성군은 지난 26일 의성군 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신활력플러스 공유경제 아카데미 수료생과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활력플러스사업 공유경제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유경제아카데미는 공유경제의 기초개념,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이해를 시작으로 가공, 체험관광, 유통마케팅, 로컬푸드 등 분과별 심화과정을 거쳐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참여형 과정까지 3단계 교육을 통해 6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 중 10개의 공동체조직이 활동 중에 있으며, 추가적으로 3~5개의 공동체 조직이 형성될 예정이다. 이 중 3개의 팀들은 농산물가공품, 제빵 등 신규창업 기반을 구축 중이며 이 외의 팀들은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타 사업으로 구축 된 시설물의 운영주체로 활동하기 위해 매진 할 예정이다.

의성군 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의 자생적 민간조직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해 공동체 활성화 등으로 농촌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지역에 공유경제를 정착시켜 생활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발굴된 민간조직들의 지속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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