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대선 5번 치른 경험 살리겠다” vs 조경태 “공정이 곧 쇄신”

홍문표 “대선 5번 치른 경험 살리겠다” vs 조경태 “공정이 곧 쇄신”

홍 의원 TV토론회에서 ‘정책‧정권교체’ 언급
조 의원은 “특정 세력만 안고 가지 않는다” 어필

기사승인 2021-06-01 20:52:15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나선 홍문표(왼쪽) 의원과 조경태 의원.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홍문표‧조경태 의원이 각각 능력과 공정을 언급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다소 뒤처지는 성적표를 받은 이들은 저마다의 장점으로 자신이 당대표가 돼야 한다고 외쳤다. 

홍 의원은 1일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MBN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오만하고 독선적인 문재인 정권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당을 알고 조직‧선거‧정책을 아는 후보가 당대표가 돼야 한다”며 “5번의 대선을 치른 경험을 살려 당을 통합하고 후보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책 쇄신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정책은 국민이 먹고사는 자양분”이라며 ‘생활정치’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청년청 신설과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권익을 보장하는 소급법안 통과, 노인복지청 신설 등을 언급했다. 

또한 “다양한 정책들을 국회에서 발의하겠다. 내년 선거는 국민과 함께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5선’인 조 의원은 ‘공정’을 내세웠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어느 전당대회보다 잘 치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정 세력만 안고 가는 당대표가 되지 않겠다. 민주적이고 공정하게 당을 운영하겠다”며 “가장 훌륭한 쇄신은 공정이다. 깨끗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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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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