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 KTL, K-STAR기업 이랑텍...5G 통신부품 국산화 추진

[진주소식] KTL, K-STAR기업 이랑텍...5G 통신부품 국산화 추진

기사승인 2021-08-04 13:55:12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이하 KTL)이 K-STAR기업 ㈜이랑텍(대표이사 이재복)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산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이종기술융합형 국책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 융합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무선주파수(이하 RF) 필터의 성능 개선 및 신뢰성을 제고해 수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KTL은 지난 2월 K-STAR기업으로 선정된 ㈜이랑텍과 함께 RF필터 제품 신뢰성 확보 및 기술 개발에 힘쓰며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RF필터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KTL의 전문 기술역량과 ㈜이랑텍의 기술 혁신 노력이 접목해 ㈜이랑텍은 지난 5월 특허청의 '2021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바 있다.

더불어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5G 통신부품 분야 국산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KTL의 K-STAR 담당 코디네이터 송훈근 책임연구원은 "㈜이랑텍과 적극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RF필터 국산화에 기여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55년간 축적된 KTL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5G뿐만 아니라 6G 이동통신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의 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K-STAR기업 육성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누적 52개 유망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1人1社 밀착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진공, 지역내 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 앞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4일 오전 진주 본사에서 사랑의 PC 기증식을 갖고 컴퓨터 115대와 모니터 124대를 경상남도장애인재활협회(대표 김태명)에 기증했다.

기증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정찬석 경상남도장애인재활협회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중진공이 기증한 컴퓨터와 모니터는 재활협회를 통해 진주 등 경상남도에 거주 중인 장애인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중진공이 기증한 컴퓨터와 모니터는 5년의 내용연수를 채운 업무용 전산장비로, 정보검색과 문서작성, 원격수업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사양을 갖추고 있는 장비들이다.

중진공은 지난 2014년 진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장애인 가구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200여대 수준의 컴퓨터와 모니터, 노트북 등을 기증해오고 있다. 기증 장비들은 지역 내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화 역량 향상을 위한 IT교육 등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중진공은 올해 상반기에는 경상남도장애인재활협회에 컴퓨터 150대와 모니터 60대를 기증했고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디지털소외 학생을 위한 태블릿 200대를 경상남도교육지원청에 기증한 바 있다.

김학도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의 비대면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소득 장애인 가구의 정보격차를 해소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전산장비를 기증하게 됐다"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 조성 및 확산에 앞장서고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장애인재활협회는 장애인정보센터 운영, 컴퓨터보급 및 A/S 지원, 방문정보화 교육 운영, 장애인 IT 대회 개최 등 장애인 정보화지원 사업을 운영 중인 경남지역 비영리 단체다.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 적정 문화도시 조성 시민협의체 위원 모집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시민이 만드는 적정(適正) 문화도시 진주조성 사업의 핵심인 시민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시민협의체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일까지로 센터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네이버폼으로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시민협의체 위원은 시민활동가, 문화예술인, 문화기획가, 공간활동가 등 4개 분야에서 활동 중이거나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적정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의 범위를 문화예술 분야와 시민단체에만 한정하지 않고 정도가 알맞고 바른 적정(適正)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중심에 시민을 우선시한 것이 큰 특징이다. 

1차 서류심사 후 선발된 시민을 대상으로 적정 문화도시 조성에 관한 토론을 진행하고 토론자로 참여한 시민들의 상호 추천으로 최종 위원 40명을 선정하게 되며 위원 선정을 심사위원이 아닌 토론에 참여한 시민 스스로 선정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참여도를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시민이 선정한 시민협의체 위원은 다양한 지역의 현장에서 문화매개자 역할을 하고 시민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문화행정에 반영하게 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존 공공이 주도하던 문화행정을 시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생태계로 변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시민협의체 모집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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