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대표 이도연 사이클 선수, 도쿄 패럴림픽 출전

익산 대표 이도연 사이클 선수, 도쿄 패럴림픽 출전

‘2016 리우데자네이루 페럴림픽’ 은메달...세계 정상급 선수

기사승인 2021-08-09 14:51:02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익산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이도연 사이클 선수가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한다.

익산시는 장애인체육회 소속 이도연 선수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도쿄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에 출전한다고 9일 밝혔다. 

익산을 대표하는 장애인 사이클 선수 이도연씨는 지난 2012년 장애인 전국체육대회에서 창, 원반, 포환던지기에서 모두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3관왕에 오른 육상선수로 이번 패럴림픽에는 사이클 선수로 나건다. 

이도연 선수는 국제대회 입상을 목표로 사이클 훈련에 매진해 지난 2014년 이탈리아 장애인사이클 월드컵에서 개인 독주 1위, 도로 경주 3위를, 같은 해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는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 페럴림픽’ 은메달, ‘2018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다.

이도연 선수는 1991년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장애 재활 과정에서 스포츠를 접하면서 아픔을 딛고 다시금 삶의 희망을 일궈냈다. 

이도연 선수는 “익산시민과 국민의 희망을 지켜 패럴림픽이 열리는 도쿄 하늘에 태극기가 높이 걸릴 수 있도록 최선의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헌율 장애인체육회장은“응원하는 익산시민의 함성이 큰 힘이 돼 멋진 활약을 선보이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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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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