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경제] 서금원, 특성화고 불법사금융 예방 교육 실시 外 케이뱅크·신보

[쿡경제] 서금원, 특성화고 불법사금융 예방 교육 실시 外 케이뱅크·신보

기사승인 2021-08-27 10:50:38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이 전국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비대면 공개 강의를 개설한다. 케이뱅크가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를 0.2%p 올렸다. 신용보증기금이 코로나19 피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 지원을 위해 이달 7700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한다.


서금원, 특성화고 불법사금융 예방 교육 실시

서민금융진흥원은 26일 전국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비대면 공개 강의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서금원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특성화고 출신 사회초년생을 노린 금융사기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유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도입하기로 하였다. 특성화고 학생들은 또래에 비해 사회진출 시기가 빠르지만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받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학교에서 쉽게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비대면 공개강의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서금원의 금융사기예방 공개강의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전문적인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서금원 전문강사의 비대면 교육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교육 내용은 경제활동 경험이 없는 사회초년생이 알아야 할 ‘금융사기·불법대출 예방법’ 및 ‘올바른 소비·저축 활동’ 등을 주제로 월 8회 정해진 날짜에 개설된다. 각 학교에서는 참여하고 싶은 날짜를 선택해 실시간 화상 서비스를 이용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금원은 다음달 13·15·17·24일 각 2회 등 매월 8회 금융사기예방 교육을 개설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향후 일정과 공개강의 참여 신청은 서금원 금융교육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계문 원장은 “청소년기에 적극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여 성인이 되었을 때 금융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특성화고 학생뿐 아니라 일반고 학생, 북한이탈주민, 노년층 등 대상을 적극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 금리 0.2%p 인상

케이뱅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금 상품 금리 인상을 전격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를 가입기간 전 구간에 대해 28일 0시부터 0.2%p 일괄 인상한다. 

코드K 정기예금은 카드 실적이나 급여 이체 등 우대조건 없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가입 금액도 한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금상품 이용 고객들이 보다 빠르게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예금금리 인상을 단행했다”며  “이와 함께 케이뱅크는 중저신용자와 MZ세대 등을 대상으로 한 실수요 기반 대출 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보, 7700억 P-CBO 발행…코로나19 피해기업 자금 공급

신용보증기금(신보)은 코로나19 피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 지원을 위해 이번달 77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신규자금 지원 규모로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이번 발행에는 대·중견기업 18곳과 중소기업 94곳 등 총 112개 기업들이 참여해 당초 예상보다 발행 규모가 확대됐다.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금리인상 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려는 수요와 함께 추석연휴를 앞두고 미리 여유자금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신보는 설명했다.

신보의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증 제도다.

대·중견기업은 회사채 등급 BB- 이상, 중소기업의 경우 신보 내부평가등급 기준 K9(CPA 감사보고서 보유기업은 K10)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10월 발행을 위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전국 영업점에, 대·중견기업은 유동화보증센터에 문의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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