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국내외 우수한 관광 콘텐츠와 관광산업의 미래를 위한 제6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가 오는 9~12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관광산업의 선제적 대응’이란 주제로 코로나19 상황에 침체 된 관광산업의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활발한 네트워킹과 정보 공유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오프라인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온라인 요소를 가미해서 개최한다. 유튜브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참석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타이틀 아래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 ‘아시아 스마트관광 산업대전’, ‘KITS Travel Mart’ 세 가지의 대주제로 진행되며 각각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국내 관광 콘텐츠 소개하는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는 국내 여행객은 물론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관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려움에 처한 국내 관광기업들의 활로를 모색하는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참여한 지자체들에게 관광 시장의 변화와 대응에 대한 정보와 글로컬관광(글로벌+로컬의 합성어)의 새로운 시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안전한 여행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정보관도 별도로 마련돼 여행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내외 여행 도서 특별관, 여행정보관, 여행상담관, 국내 우수 여행지 체험관 등을 마련해 다양한 지역 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홍보할 예정이다.
최신 관광 정보와 트렌드, 지역 관광 시장 확대를 위한 팁 등 관광 전문가들의 다양한 특강도 함께 열린다. 해외 관광청과 관광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며, 여행 일러스트페어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관광산업의 미래 ‘아시아 스마트관광 산업대전’
아시아 스마트관광 산업대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혁신적인 주제의 행사이다.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현 상황에서 관광산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관광에 대해 체험과 정보 공유 등을 통해 국내 관광 시장에 철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특별히 마련된 행사다.
관광산업의 디지털전환에 따른 산업 전반의 혁신기반조성, 코로나19로 인해 맞춤형 스마트관광서비스의 수요 증가, 스마트관광 수요를 대응할 데이터 정보서비스업 분야 발전,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혁신적인 브랜드의 관광박람회 필요성 대두 등을 고려해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혁신적인 콘텐츠 박람회다.
올해는 스마트관광에 대한 대외적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을 했으며, 특별히 국내 스마트관광의 최고 권위기관인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연구소와 공동으로 ‘스마트관광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관광 컨퍼런스는 ‘스마트관광 도시의 이해’, ‘스마트관광 도시의 확산’이라는 주제로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되며 ▲경희대학교 ▲인천관광공사 ▲에어비앤비코리아 ▲SKT 등 스마트관광을 선도하는 기관 및 기업의 석학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국내외 우수한 ICT 기업들이 스마트관광에 대한 정보와 스마트 도시 실현 및 스마트관광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빅데이터가 될 본 행사는 현 시점에 가장 필요한 행사라 할 수 있다.
◆관광산업 비즈니스의 장 ‘KITS Travel Mart’
KITS Travel Mart는 관광산업의 비즈니스를 위한 행사이다. 9~10일 양일간 ‘비즈니스 데이’로 준비한 이번 행사는 B2B 바이어 상담회, 관광 실무자들을 위한 세미나, 관광 쇼케이스로 구성돼있다.
B2B 바이어 상담회에는 국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지자체 관광담당자들과 매칭해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할 예정이다. 이는 참여한 기업과 지자체, 그리고 여행 및 관광산업을 이끌고 있는 셀럽들의 장기적인 상호 비즈니스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B2B 전문행사다.
여행사 및 관광 상품 개발자, 홍보/마케팅 전문업체,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업종의 바이어사가 참가해 참여한 도시 및 기업들과의 미팅을 통해 국내 관광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관광발전에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지자체 관광부서의 실무자들을 위한 관광 세미나 또한 비즈니스데이 기간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다. ‘코로나 시대의 안전여행 트렌드와 우수 지자체 사례분석’, ‘마을여행, 머물고 싶은 동네’, ‘게임과 함께하는 체험형 관광 “퍼퓸 오브 더 시티” 목포 사례’, ‘오키나와 관광정책 소개’, ‘제주 스마트 아일랜드 사례’, ‘음식으로 강화되는 로컬 음식관광’ 등의 주제로 국내 관광 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으로 구성했다.
관광 쇼케이스는 국내 관광도시의 정책설명회와 관광업계 유망기업의 사업/기업설명회로, 참가하는 지자체와 바이어, 기업들에서 참여해 관광사례 발표회의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11~12일엔 ‘퍼블릭 데이’로 일반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참관객들을 위한 현장 추첨이벤트, SNS 이벤트 등의 상품 이벤트와 함께 메인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 공연도 준비돼 있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개최되는 행사임을 고려해 참가기관 및 기업, 그리고 참관객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방역 프로그램 및 대책을 철저하게 수립했다”며 “코로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6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국내 지자체 97개와 해외국가 14개국 그리고 일반관광콘텐츠 기업 및 단체 등 포함해서 총 181개 기관, 기업, 단체에서 316부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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