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추석 연휴 기간 시내버스 이용객이 줄어듦에 따라 추석 전일과 당일 기존 휴일의 18%의 감회에서 25% 정도로 확대해 시내버스를 감회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의 시내버스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35~65% 정도 이용객이 감소했으며, 특히 추석 전일과 당일은 45~65%로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휴일에는 18%로 상시적으로 감회 운행하고 있으나 휴일인 명절 기간 중 이용객의 큰 감소가 예상되는 오는 20일과 21일은 25% 감회 운행한다.
이번 감회 운행으로 시내버스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명절 휴식일 부여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추석 연휴 기간 시내버스 감회 운행은 시내버스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시내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라며 “추석 연휴 기간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활동은 자제하되 가족들과 뜻깊은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감회 운행에 대한 안내는 노선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두드리소 및 버스운영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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