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위 추락’ 홍명보 감독 “전북과 맞대결 있어 괜찮아”

김찬홍 / 기사승인 : 2021-10-24 17: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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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   프로축구연맹
[성남=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승점이 벌어지면 불리할 수 있었는데, 다득점은 괜찮다. 전북과의 맞대결이 남아있다. 아직 괜찮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24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1’ 성남 FC와 2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1대 2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뒤 홍 감독은 “아쉬운 점이 있다.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2골 실점했다. 집중력이 떨어져 있는 걸 확인했다. 그 점이 아쉽다”라며 “분명 골 찬스가 있었다. 동점골을 넣고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홍 감독은 “이제 정규리그 끝났다. 파이널 라운드만 남았다. 오늘 경기 통해서 회복됐으리라 생각한다. 남은 파이널 라운드를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은 최근 일주일동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2경기 모두 120분 연장 승부를 펼쳤다. 체력 과부하가 온 상황. 이날 경기를 앞두고 홍 감독은 주전 선수 일부를 빼고 로테이션을 가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성남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전반전에 계속해서 성남의 압박에 고전했다. 후반전에 동점골을 넣었지만 김태환의 자책골까지 겹치면서 결국 경기를 내줬다. ACL로 인해 정신적, 체력적으로 지친 상황.

이날 패배로 울산은 전북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승점은 64점으로 동률이지만 다득점에 밀려 전북이 1위로 올라섰다.

홍 감독은 “체력적인 건 제 생각보다 나아졌다. 일부 선수들이 풀타임으로 뛰지 못한 게 아쉽다. 어느 정도 회복은 된 것 같다”라며 “승점이 벌어지면 불리할 수 있었는데, 다득점은 괜찮다. 전북과의 맞대결이 남아있다. 아직 괜찮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은 주전 공격수인 이동준이 부상으로 경기를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 감독은 이동준의 상황에 대해 “조금씩 훈련장 나와서 훈련하고 있지만 아직 100%는 아니다. 체크해보고 어느 경기에 출전시킬지 정하겠다”라고 말했다.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