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식] 함안 샤인머스켓·단감, 전국 매장 기획·판촉행사

[함안소식] 함안 샤인머스켓·단감, 전국 매장 기획·판촉행사

기사승인 2021-10-29 17:03:42 업데이트 2021-11-19 15:30:49
[함안=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함안군은 29일부터 31일까지 e-마트 성수점을 포함한 전국 25개 매장의 기획·판촉행사를 통해 지역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함안포도(샤인머스캣) 알리기에 나섰다

군은 기획·판촉행사 시작날인 10월 29일 e-마트 창원점에서 이광섭 함안군의회의장을 비롯한 함안군의회 의원, 군 관계자, 농협중앙회, 삼칠농협, 함안조공, 생산자 등이 참여하여 샤인머스캣을 비롯한 함안 과수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한, 샤인머스켓을 소비자와 유통시장에 각인시키고 지역대표 과수 품목인 단감을 행사장에 전시·판매함으로써 함안 과수 알림의 장을 마련했다.

그간 함안군에서는 최근 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있는 ‘샤인머스켓’을 타지역과 차별화된 ‘스타 작목’으로 육성하고자 2017년부터 농가조직화, 고품질 재배교육, 선진지 견학, 품질향상 농자재 보급 등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있는 샤인머스켓의 유통단계 축소 및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e-마트와 직거래를 추진하겠다”며  “또한, 생산량 급증에 따른 가격하락에 대비한 수출활로 개척을 위해 농촌진흥청 국비 시범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안말이산고분군 출토 굽다리등잔, 도 유형문화재 지정

함안군은 28일 ‘함안 말이산 25호분 출토 굽다리등잔’이 함안박물관 소장 아라가야 유물로는 최초로 도 유형문화재(제677호)로 지정됐다.

굽다리등잔은 아라가야 최고 지배층의 묘역인 함안 말이산고분군(사적 제515호)의 중심능선에 위치한 25호분에서 출토됐다. 25호분은 일제강점기 발굴 시도와 여러 차례 도굴 피해를 입었지만 2015년 발굴 당시 굽다리등잔은 부러진 뚜껑돌 아래에 숨겨져 있어 거의 완전한 상태로 발견됐다.


고대의 등잔 토기는 다리가 붙은 넓은 접시에 등잔 2~5개가 붙은 것이 대부분인데 말이산 출토 굽다리등잔은 전형적인 아라가야식 굽다리접시에 등잔 7개가 부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굽다리접시의 아가리 부분을 말아 좁고 긴 관(管) 모양의 기름저장 공간을 마련하고, 그 위에 높이 3㎝, 지름 6㎝ 남짓한 등잔들을 등 간격으로 배치한 다음, 등잔 바닥에 지름 2~4㎜의 구멍을 뚫고 심지를 꽂아 관과 등잔 안의 기름이 일정한 양을 유지하면서 불을 밝힐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적이다.

이번 도 문화재로 지정된 말이산 출토 굽다리등잔은 아라가야 최고지배층이 사용한 조명용기로서, 한국의 고대 조명용기 중 가장 많은 등잔이 부착되어 있으며 아라가야식 토기의 특징도 잘 보여주고 있어 역사성, 희소성 측면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굽다리등잔의 문화재 지정은 함안박물관 소장 아라가야유적 발굴유물 중 최초이며, 아라가야 발굴유물 중에서는 보물로 지정된 함안 마갑총 출토 말갑옷 및 고리자루 큰 칼에 이어 두 번째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굽다리등잔의 도 문화재 지정은 아라가야 발굴 유물의 높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군에서 보관, 관리하고 있는 유물의 문화재 지정을 적극 추진하여 아라가야 유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법수면에 경남개발공사‘두레하우스 제21호’시행

함안군 법수면은 28일 경남개발공사 임직원 및 법수면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거환경 개선사업 ‘두레하우스’ 준공식을 했다.

‘두레하우스 사업’은 경남개발공사가 2019년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여 복지향상과 사회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경남개발공사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공사비 600만 원을 들여 지원대상자 주택의 도배 및 장판 교체, 이중창호 등을 설치하고 집안대청소와 주변 환경 정리는 물론 이불세트까지 지원했다.

이번 두레하우스 사업 수혜자는 “경남개발공사와 법수면의 도움으로 오랫동안 편마비로 침상생활을 하고 있는 배우자와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정말 좋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충희 법수면장은 “지역 어르신이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기업애로해소 현장기동반 간담회 열어

함안군은 29일 칠원읍 소재 영남산업(주) 1층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와 공동주관으로 ‘기업애로해소 현장기동반 간담회’를 했다.

이번 간담회는 성흥택 경상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 박장곤 군 산업건설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및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지방병무청 등 기관 관계자 12여 명으로 구성된 현장기동반과 용산농공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장 등 기업대표 9명이 참석하여 기업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각 참여기관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활동 지원시책 안내’와 사전에 입주기업체 협의회로부터 받은 건의 사항에 대해 답변한 뒤 개별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질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특히, 노후화 된 상수도관 누수로 인한 상수도 요금 상승관련 문제 해결 및 경영안정자금 상환기간 연장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군은 상수관로 문제는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여 관로 재정비 및 누수탐사를 실시하고, 경영안정자금 상황기간 연장은 관내 기업체들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예산 확보 등 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기업 경영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있고 이번 간담회에 제시된 건의사항은 적극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기업 경영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2022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24억 원 심의․의결
 
함안군은 28일 조규호 부군수 주재로 2022년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했다.

이날 심의결과 확정된 교육경비 보조금은 24억 원으로 지난해 19억 6천만 원보다 4억 4천만 원 늘어난 규모로 칠원초등학교 주차장 조성 및 행복교육지구 추진 관련 신규 사업이 포함됐다.


주요 지원사업은 명문고·명문중 육성사업 10억 원, 초등학교 영어학습 역량 강화 1억 8천만 원, 방과 후 학교지원 3억 2천만 원, 체육분야 지원 2개 사업 2억 3천만 원, 교육지원청 사업 5억 2천만 원 등이다.

조규호 위원장은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펼쳐 나가는 데 부족함이 없는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계에서 요구한 사업을 최대한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함안의 명품교육도시 실현 및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군수 공약사업으로 2012년부터 명문 중·고교 육성사업 90억 원 지원, 2019년부터 유치원, 중·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 지원 사업 11억 원 지원 등 농어촌 지역의 보편적 교육 기회 보장 및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명품교육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함안군, 공중화장실 17개소‘안심스크린’설치 완료
 
함안군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공중화장실 17개소에 안심스크린 설치를 29일 완료했다.

안심스크린은 공중화장실 칸막이의 개방된 하단부를 차단하여 핸드폰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을 막기 위한 가림막으로, 불법촬영 범죄를 사전 예방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됐다.


군은 10월 한 달간 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입곡군립공원 등 5개소, 대산체육공원 등 6개소, 관내 유명 관광지 5개소 등 17개소에 설치했다. 내년도에도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근제 군수는 “공중화장실 내 안심스크린 설치로 매년 증가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전면금지 시행

함안군은 도로교통법이 개정되어 지난 10월 21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전면 금지가 시행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과태료는 승용차의 경우 12만 원, 승합차의 경우 13만 원으로 일반도로 주·정차 위반 과태료의 3배가 부과된다.


군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전면 금지를 내용으로 하는 현수막 부착 및 홈페이지와 이장회의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바른 교통문화와 주차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은 총 19개소이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정형 CCTV, 인력단속 등을 통해 상시 단속하고 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