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경제] 우리은행-카카오페이 ‘버팀목 전자대’ 연동 外 케이뱅크·신보

[쿡경제] 우리은행-카카오페이 ‘버팀목 전자대’ 연동 外 케이뱅크·신보

기사승인 2021-11-01 12:45:30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우리은행이 카카오뱅크와 손을 잡고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연동 대출서비스를 출시했다. 케이뱅크가 대출이자 2개월 캐시백 이벤트를 연말까지 연장한다. 신용보증기금이 삼성중공업 협력기업에 237억원 보증을 지원한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카카오페이서 조회·신청하세요”

우리은행은 카카오페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은행권 최초로 카카오페이에서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의 한도와 금리를 확인하고 우리원(WON)뱅킹으로 연동해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정부 정책상품인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은 서민·저소득층에게 전세자금을 지원해주는 주택도시기금 상품이다.

신혼가구, 중소기업 취업 청년 등 금융지원이 필요한 실수요자에게 연 1.0%~2.4%의 금리로 최대 2억2000만원까지 대출이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주택도시기금 간사수탁은행인 동시에 카카오페이와 제휴를 통해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좀 더 편리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 ‘대출이자 2개월 캐시백’ 연말까지 연장

케이뱅크가 대출이자 2개월 캐시백 이벤트를 연말까지 연장한다. 대출 이자 2개월 캐시백 이벤트는 신규로 신용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비상금대출, 사잇돌대출 등 4개 상품을 이용하는 중저신용 고객에게 총 두 달치 이자를 지원해주는 이벤트다. 

케이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에게 금융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해당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대출 실행 후 3개월, 12개월째 이자를 납입하면 다음날 바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신용점수 820점 이하인 중저신용 고객이다. 대상자가 조건을 충족할 경우, 대출 상품을 신청하면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대출 안심 플랜’ 서비스 무료 가입을 제공한다. ‘대출 안심 플랜’ 서비스는 대출(신용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받은 고객이 중대 사고 등으로 대출 상환이 불가능한 상황에 처할 경우 보험사가 나서서 대출 상환을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보험비용은 케이뱅크가 100% 부담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고객 분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이자 이벤트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중저신용자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료=신용보증기금

신보, 삼성중공업 협력기업 대상 237억원 보증 지원

신용보증기금은 삼성중공업의 ‘북극해 자원개발을 위한 쇄빙LNG운반선 건조 프로젝트’에 참여한 협력기업에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신보가 이번에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대상인 쇄빙LNG운반선은 일반LNG운반선에 비해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신보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기업 19개사에 총 237억원 규모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한다.

대표적인 국가 주력산업인 조선 산업은 오랜 수주 가뭄을 끝내고 최근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세계 조선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 그런 만큼 신보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통해 조선업계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돕고, 정부의 K-조선 재도약 전략 추진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대기업 등과 협력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평가해 신보가 협력기업에 보증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개별기업의 재무·신용 위주 심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공동 프로젝트의 혁신성·성장성 등을 검토해 지원한다. 조선 산업의 장기 침체로 인해 신용도가 낮아지거나 재무비율이 취약해진 중·저 신용의 협력기업도 보증지원이 가능하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국내 조선 산업의 활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신보는 향후에도 조선업을 비롯한 반도체, 차세대통신 등 국가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의 원활한 수행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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