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정권교체론 60%대 ‘육박’… 정권 재창출 흔들리나

조현지 / 기사승인 : 2021-11-03 06: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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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제외 모든 연령에서 ‘정권교체’ 과반 응답

그래픽=이해영 디자이너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대선(3월 9일)에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여론이 과반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30일~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58.2%가 ‘야당인 국민의힘으로 정권교체’라고 답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는 의견은 32.2%에 그쳤다. 기타는 6.9%, 잘모름·무응답은 2.7%였다.

두 응답 간 격차는 두달 전 실시한 조사보다 더 벌어졌다. 같은 조사기관이 9월 4~6일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권재창출’은 38.8%, ‘정권교체’는 47.3%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두 응답 간 격차는 8.5%p였다. 

이번 조사에서 ‘정권교체’와 ‘정권재창출’ 응답 간 격차는 26%였다. 정권재창출 여론은 6.6%p 빠진 반면, 정권교체 여론은 10.9%p가 늘며 두 달 사이 2배 가까운 격차가 벌어졌다.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야당으로 정권교체’ 응답이 과반을 기록했다. 특히 60대 이상에선 69.4%를 기록하며 70%대에 가까운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18~29세 62.2%, 30대 59.1%, 50대 51.7%, 40대 42.9%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78.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과 충청권에서도 64%였다. 호남권에서만 유일하게 ‘정권교체 37.9% vs 정권 재창출 56.8%’로 집계돼 타 지역과 다른 여론을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도 극명하게 갈렸다. 민주당 지지층은 76.9%(vs 정권교체 13.8%)가 정권 재창출에 공감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95.8%(vs 정권 재창출 2.9%) 정권교체에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6.9% 무선 ARS 83.1% 무작위 RDD 추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