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선 레이스의 닻을 올렸다. 이러한 가운데 국민들은 민주당 원팀과 관련한 시선이 엇갈렸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30일~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경선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원팀 대선 준비 평가’ 결과 응답자의 41.5%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별로 안 되고 있다는 응답은 23.9%였고 전혀 안 되고 있다는 답변은 17.6%로 나타났다.
반면 원팀 융화가 잘 되고 있다는 응답은 40.8%였다. 둘의 차이는 오차 범위 안이다. 어느 정도 되고 있다는 답변은 25.6%였고 매우 잘 되고 있다는 응답은 15.2%였다.
해당 응답은 지지정당별로 갈렸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7.6%가 원팀이 잘 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다만 융화 과정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응답도 무려 17.9%나 됐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0.6%가 경선 이후 민주당의 융합이 잘 안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긍정적인 응답은 15.9%에 그쳤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6.9% 무선 ARS 83.1% 무작위 RDD 추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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