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서 교회관련 집단감염 발생..신규 확진자 38명 증가

경북 칠곡서 교회관련 집단감염 발생..신규 확진자 38명 증가

기사승인 2021-11-04 09:12:36 업데이트 2021-11-04 10:46:15
(사진=쿠키뉴스 D/B) 2021.11.04.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위드 코로나 사흘째를 맞은 경북지역에서 교회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지난 2월 26일 방역이 취약한 65세 이상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첫 접종을 시작한 이후 약 300일만에 1차 80%, 2차 75%를 돌파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38명, 해외감염 1명 발생해 누적 감염은 9827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칠곡 10명, 구미 7명, 영천·경산 6명, 영주 5명, 김천 3명, 경주·안동에서 각각 1명 추가돼 일일 신규확진자가 114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칠곡은 교회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해당교회는 신자 중 1명이 확진된 후 지난 2일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칠곡에서 8명, 구미에서 1명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에 대해 집중 방역·소독 조치한 후 폐쇄조치했다. 

또 영주는 학교에서 4명, 구미는 사업장 관련 확진자가 1명 이어졌고, 경산과 영천 등은 기존 확진자로 부터 전파된 ‘n차감염’이 확산됐다.  

전파력이 강한 유증상자 감염은 구미 2명, 김천에서 1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감염경로 추적에 나섰다.  

해외유입은 경주에서 아시아 입국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북은 최근 1주일간 254명의 국내감염이 발생했으며, 현재 262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는 전날보다 647명 감소했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상은 총 1146개소 가운데 372개소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32.5%로 여유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2063명, 구미 1704명, 포항 1428명, 경주 1114명, 김천 655명, 칠곡 457명, 안동 379명, 영주 358명, 영천 252명, 청도 218명, 의성 210명, 상주 205명, 고령 137명, 성주 125명, 예천 117명으로 3자릿수를 넘겼다. 

이어 문경 85명, 봉화 84명, 청송 65명, 울진 60명, 영덕 55명, 군위 30명, 울릉 14명, 영양 12명이다.  

경북지역 예방접종은 1차 80.0%, 접종 완료자는 75.3%를 보이고 있다.

추가접종(부스터샷)은 이날 2770명이 받아 총 9140명으로 늘어났다. 경북은 현재 감염 취약 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경증 1만8771명, 사망 81명, 아나필락시스의심 34명, 주요이상반응 59명으로 나타났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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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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