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5분’ 토트넘, 콘테 체제 EPL 첫 경기서 무승부

김찬홍 / 기사승인 : 2021-11-08 09: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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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수비와 경합하는 손흥민.   AP 연합
토트넘 훗스퍼가 ‘콘테 체제’에서 치른 첫 리그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85분을 뛰었지만 별 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경질된 누누 산투 감독에 이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감독으로 치르는 첫 EPL 경기로 큰 관심을 모았다.

콘테 감독은 지난 5일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테서(네덜란드)와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G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이미 데뷔전을 가졌다. 당시 토트넘은 3대 2로 승리하며 콘테 감독에게 선물을 안겼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구성해 에버튼의 골망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토트넘은 이날 유효 슈팅을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했는데, 지난달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0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이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원정팀들에 쉽지 않은 구디슨 파크에서 경기를 치렀다. 공격 과정에서 패스 실수가 많았다. 만약 마무리 단계에서 패스 정확도를 높였다면 득점 기회가 있었을 것”이라고 총평했다.

이어 “오늘 좋은 경기를 펼쳤는데 우리는 이제 시작 단계”라며 “우리는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다. 적절한 최종 결과로 비겼지만 괜찮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우리가 전술적으로 시도한 몇 가지 장면들을 확인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선수들이 싸우고자 하는 의지가 보였다는 점”이라며 “더 경쟁하면서 상대를 위협하려고 했다”고 선수들의 의지에 높이 평가했다.

끝으로 콘테 감독은 “이제 우리는 4위와의 격차를 줄이고, 팬들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경쟁력을 높이고 싶다”고 반등을 다짐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85분까지 경기를 소화하고 탕귀 은돔벨레와 교체됐다. 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6점을 부여했다. 이는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 11명 중 9번째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가장 낮은 5점을 줬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