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알람’ 김경보가 숨졌다.
오버워치 리그 프로게임단 필라델피아 퓨전은 8일(한국시간) “김경보 선수가 별세했다는 소식을 전한다”라며 “김경보 선수는 우리의 핵심이자 영혼과도 같았기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비극적인 소식을 전한다. 우리는 그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아울러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게 팬들의 배려와 애도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브 힐러 포지션으로 2016년 BK 스타즈에서 오버워치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20년 오버워치 리그 필라델피아에 입단해 신인상과 ‘롤 스타’ 서포터 부문에 이름을 올리면서 화려한 경력을 이어갔다. 올해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했지만 갑작스러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이 애도를 보내고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