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시작 [거창소식]

거창군,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시작 [거창소식]

기사승인 2021-11-13 12:11:33
경남 거창군은 12일 거창읍을 첫 시작으로 12월 7일까지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시작한다.

올해 매입 대상 품종은 해담과 추청 2개 품종이며 거창읍 172톤 매입에 본격 돌입하여 올해 공공비축미곡을 총 4140톤(산물벼 1428톤, 건조벼 2712톤) 매입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0월부터 거창RPC에서 산물벼 매입을 시작했으며, 현재 90% 이상 매입한 상태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매입가격은 수확기 전국 산지 평균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매입 직후 출하농가에 3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지급하고 매입 가격이 확정되는 12월 말에 최종 정산금을 지급한다.

군은 원활한 공공비축미곡 매입 추진을 위해 공공비축미곡 포장재 비용을 지원해여 벼 재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했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매입장소를 축소하여 지난해 74개소에서 26개소로 조정했다.

구인모 군수는 “코로나19와 일손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신 농업인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공공비축미 매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가 직접 수매 현장을 찾아 한 해 고생한 농업인들을 따뜻하게 격려하여 차가운 바람이 부는 현장 속에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거창군, 요소수 비상대책 TF팀 가동

거창군은 최근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요소수 수급안정과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 TF팀을 구성해 12일 부군수실에서 긴급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최영호 부군수가 팀장을 맡은 TF팀은 환경과를 기획운영반으로, 경제교통과, 건설과 등 6개 부서로 구성하고, 앞으로 공급동향 파악과 대비책 마련 등 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운수사업용 차량을 비롯한 건설장비, 농기계, 구급차 등의 현재 요소수 재고량과 공급 동향, 예상 문제점, 요소수 확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TF팀은 요소수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수시로 회의를 열어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며, 거창군의 요소수를 사용 운수사업용 차량은 버스 98대, 화물차 382대로 파악했다.

최영호 부군수는 “중앙 및 도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만큼 불공정거래 행위 단속 등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며, 군 차원의 대응계획도 고민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농업기술센터 김윤중지도관, 농화학기술사 합격 화제

거창군농업기술센터 김윤중 농촌지도관(58, 현 농업기술과장)이 지난해 종자기술사 합격에 연이어 이달 12일 농화학기술사 국가기술검정 시험에 최종 합격하며 거창군 최초 기술사 2관왕 달성 쾌거를 이뤄냈다.

김 지도관은 1999년 공직에 입문해 바쁜 업무 중에도 틈틈이 공부해 탁월한 실력을 대내외로 인정받아 왔으며, 동료 선후배 공무원에게 농촌지도직으로서 정체성을 강조하며 늘 현장과 함께하는 기술 중심의 농정을 펼쳐왔다.


농업기술센터 이병주 소장은 “김 지도관은 공직생활 내내 농업에 대한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농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농업인과 현장에서 함께했다”며, “연이은 농업분야 기술사 합격이 농업기술센터의 위상을 드높이는 동시에 군 행정의 자부심이 됐다”고 전했다.

퇴직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김 지도관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본인이 가진 모든 지식과 경험을 거창군 지역농업 발전에 쏟겠다”고 합격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술사는 국가 공인 최상위 전문가로 인정받는 박사급 기술자격이며 응시자격부터 까다롭고 취득을 위해서는 관련 분야 고도의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응용능력, 실무경험 이상이 필요해 난이도와 합격률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거창군, 민·관이 머리 맞대고 함께 손잡았다! 

거창군은 12일 관내 위기가구 신고의무기관 등 354개 기관을 대표해 거창경찰서, 거창교육지원청, 거창소방서 등 19개 기관‧단체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상시발굴체계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인적안전망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거창군은 구인모 군수가 참석했으며, 위기가구 신고 의무기관을 대표해 김명상 거창경찰서장, 강신영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순욱 거창소방서장, 최준 거창적십자병원장, 조미금 거창군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유수상 경상남도사회복지사협회거창지회장, 신용민 대한의사협회 거창군의사회장, 김윤태 거창군한의사회장, 이정호 거창군 학원연합회장, 김매화 거창군 보육시설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아울러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병양 거창지사장과 국민연금공단의 이중규 거창지사장도 업무협약에 뜻을 같이해 함께 참석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된 인적 안전망을 통해 발굴된 위기 가구 등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여 어려움을 겪는 군민이 한 사람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더 찾아서 보살피는 복지안전망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참석하신 분들이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협약 기관 소속의 종사자 등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업무수행 중 발견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등을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제보 또는 신고하고 군은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하여 신속하게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을 연계·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 7월 거창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풀무원녹즙 거창점, 서울우유거창보급소, 공인중개사협회 거창지회, 대한미용사회 거창지회 등 생활업종 관련 업체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뜻이 있는 종사자 및 단체회원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한바 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위기가구 발굴 관련 직접적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으나 일상생활 중 위기가구를 발견한 경우 신속하게 제보하고 복지정보를 제공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는 참여자를 말한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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