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 없는 대화’… 文 대통령, 2년 만에 국민 앞으로

조현지 / 기사승인 : 2021-11-21 11: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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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7시 10분부터 ‘2021 국민과의 대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년만에 국민과 ‘각본없는 100분 대화’에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7시 10분부터 100분 동안 KBS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21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이 생방송에 나와 국민들로부터 직접 질의를 받고 응답하는 것은 지난 2019년 11월 19일 ‘국민과의 대화’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번 행사는 KBS가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연령, 성별, 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한 국민 300여명(현장 200명+온라인 1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경제부총리,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민생경제 관련 장관들과 질병관리청장도 현장 또는 화상으로 출연해 답변에 나설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에 대해 “지난해부터 계속된 코로나로 인해 지친 국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며 “또 ‘단계적 일상회복’ 3주차를 맞아 성공적인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국민들의 의견을 구하기 위한 자리”라고 지난 20일 설명했다. 

대선 국면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여야 대권주자에 대한 문 대통령의 언급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문 대통령이 그간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혀온 만큼 관련 언급을 비교적 삼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19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가급적 선거 관련 이야기는 대통령께서 알아서 말씀을 안 하실 걸로 안다”며 “질문하시는 분들도 국민의 민생문제에 집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