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8.9% “위드 코로나 빨랐다”… 정부 방역 신뢰는 ‘굳건’ [쿠키뉴스 여론조사] 

최기창 / 기사승인 : 2021-12-01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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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했다’ 34.4% 그쳐

그래픽=이해영 디자이너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대책과 관련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민들 중 다수는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전환 정책’이 빨랐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들은 정부의 방역 정책에 여전히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지난 2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위드 코로나 전환’에 관한 평가를 물은 결과 48.9%가 ‘빨랐다’고 응답했다.

‘조금 빨랐다’는 응답은 28.3%였고 ‘너무 빨랐다’는 응답은 20.6%였다. 

반면 위드 코로나가 ‘적절했다’는 응답은 34.4%였고 ‘늦었다’는 답변은 13.1%였다. 

모든 세대에서 ‘빨랐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50대와 60대에서는 해당 응답이 과반이었다. 50대와 60대에서 위드 코로나 전환이 빨랐다는 응답은 각각 52.7%와 53.5%를 기록했다. 

그래픽=이해영 디자이너

한편 국민들은 여전히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분석 됐다. 같은 응답자를 대상으로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처를 물은 결과 53.1%가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매우 신뢰한다는 답변은 30.0%였고 다소 신뢰한다는 응답은 23.1%였다.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5.4%였다. 

해당 조사의 답변은 세대별로 갈렸다. 

30대에서는 정부의 방역정책을 믿지 못한다는 답변이 54.0%로 다수를 차지했다. 30대 중 정부의 방역 정책을 믿는다는 응답은 46.0%에 그쳤다. 

반면 40대(59.6%)와 50대(57.3%) 60대(52.8%)에서는 정부의 방역정책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아울러 18-29세는 신뢰한다(48.4%)와 신뢰하지 않는다(50.9%)가 오차범위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54.3%)과 인천‧경기(54.9%), 호남(71.4%) 등에서 방역 정책 신뢰도가 높았다. 대구‧경북(56.4%) 등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서울은 두 응답이 오차 범위 안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무선 99%, 유선 1%, 무작위 RDD 추출) 방식으로 진행했다. 설문 응답률은 1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