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가상화폐 거래소 인수? “사실무근”

기사승인 2021-12-03 15:21:06
- + 인쇄
토스뱅크가 가상화폐 거래소 인수? “사실무근”
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가 중소형 가상화폐 거래소를 인수한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3일 타 매체는 토스뱅크가 중소형 가상자산거래소 M&A(인수합병) 착수에 들어간다는 보도를 냈다. 토스뱅크가 중소형 가상자산 거래소 M&A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금융지주사도 중소형 가상자산 거래소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토스뱅크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한 어떤 논의도 진행된 바 없다”며 “내년부터 정상적인 은행 영업을 영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도 토스뱅크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인수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봤다. 금융권 관계자는 “라이센스 영위 금융사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인수한다는 것은 법적으로 불가능하거니와 설령 가능하더라도 결국은 금융당국이 최종 유무를 가릴 것”이라며 “또한 토스뱅크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대출 영업 재개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실제로 토스뱅크는 지난 10월5일 출범 이후 약 10일만에 대출한도인 5000억원을 모두 소진했다. 이후 금융당국에 한도 증가 여부를 문의했지만 거절당했고 현재 토스뱅크는 대출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