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NFT·실적 기대 타고 주가 호재 [이주의 상한가]

지영의 / 기사승인 : 2021-12-04 06: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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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지연되는, 에디슨모터스…자회사 주가 급등락 [이주의 주목株]

주가 상승. 쿠키뉴스 DB

이주에는 대체불가토큰(NFT)과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게임회사들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이주 시장의 관심은 상한가와 하한가를 오간 에디슨EV에 쏠렸다.


[이주의 상한가] 게임주, NFT·실적 기대 타고 주가 호재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주에는 누적 기준 19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주에는 최근 NFT와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 기대감이 오르고 있는 게임회사들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29일)는 NFT 게임 개발사를 자회사로 편입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를 쳤다. 두 회사는 모두 온라인 게임 개발회사 위메이드의 자회사다. 위메이드맥스는 지난 9월부터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로 전환을 선언하면서 계열사에서 개발하는 모든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예고한 바 있다. 위메이드넥스트는 NFT 게임인 미르4를 통해

위메이드맥스가 위메이드넥스트와의 포괄적주식 교환을 통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비상장사 주주가 상장사 주주에게 보유 지분을 모두 넘기는 것을 대가로 상장사 신주를 받는 방식이다. 이번 편입을 통해 게임 개발 역량 강화 및 경영 효율성을 높여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

플레이위드(30일)는 신작 게임 퍼블리싱(배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주가 강세가 이어졌다. 이어 지난 1일에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MMORPG ‘로한M2’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퍼블리싱 권리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제3자에게 허락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FSN(1일)과 액션스퀘어(3일)도 이주에 상한가 마감했다. FSN은 지난달 25일 파친코 게임 등을 서비스 중인 일본 게임업체 ‘컴시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이후 NFT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오르는 양상이다.

액션스퀘어는 서비스를 시작한 신작 ‘앤빌(ANVIL)’이 스팀 한국 지역 판매 순위 1위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이주의 주목株] 쌍용차 인수지연되는, 에디슨모터스…자회사 주가 급등락

이주 시장의 관심은 상한가와 하한가를 오간 에디슨EV에 쏠렸다. 에디슨EV는 반도체 장비업체로, 전기 버스 생산 업체인 에디슨모터스의 관계사다.

에디슨EV는 지난 30일에는 전일 대비 29.85% 내린 1만6100원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익일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지난 2일 돌연 상한가(1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까지 6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디슨EV는 지난달 초부터 한동안 주가 상승 호재를 누렸다. 에디슨모터스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꾸려 쌍용차 인수합병에 나서면서 사업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쌍용차 인수 후 기존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고 생산·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당초 에디슨모터스 측은 쌍용차 인수에 대해 연내에 본계약을 채결하고, 오는 2021년 2월까지 인수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었다. 다만 쌍용차 인수가 지연되면서 시장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양상이다.

현재 에디슨모터스의 자금조달 능력에 대한 회의론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쌍용차 주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쌍용차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의 평택 부지를 담보로 최대 8000억 원의 자금을 대출해 달라고 요청한 점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인수하려는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대출하려는 것이 긍정적인 신호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산은측은 에디슨모터스에 사실상 금융지원 불가 입장을 내비쳤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지난달 30일 “(에디슨모터스의)공식적인 자금 지원 요청이 없었다"면서도 “시장에서 여러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공신력 있는 제3의 기관에 재무, 기술의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평가를 받아보라는 조언을 드린다”고 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