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을 위해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대기자가 수도권에서만 1000여 명에 달하는데, 절반 이상의 대기자가 70세 이상의 고령이다. 고혈압‧당뇨 등 기저질환자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의 96%가 6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된 만큼 사망 증가세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게다가 인천에서부터 시작된 오미크론 변이가 서울과 충북 등으로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6일부터 4주간 사적 모임 인원 축소, 방역패스 확대 등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되지만, 감염 확산세를 쉽게 누그러뜨리기는 힘들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