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방역, 포항에서 크게 뚫렸다’..일일 최다 181명 확진

노재현 / 기사승인 : 2021-12-06 09: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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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소재 정신병원 68명·경산 미인가 학교 36명 집단감염

(쿠키뉴스 D/B) 2021.12.06.

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포항 소재 정신병원과 경산 미인가 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인해 또 다시 일일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11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180명, 해외유입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만 1923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2월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일일 최대 규모다.  

지역별로는  포항 81명, 경산 45명, 울진 12명, 구미 10명, 경주·문경 9명, 안동 5명, 영주 4명, 성주 3명, 김천 2명, 영덕에서 1명 발생했다.

포항은 정신병원에서 종사자 1명과 입원환자 64명, 가족 2명 등 67명이 무더기로 감염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즉각 해당 병원에 코로나19 대응팀을 파견해 접촉자, 시설 등에 대한 위험도를 평가한 후 집단격리 조치했다. 

경산은 미인가교육시설에서 교직원 9명과 학생이 26명 확진돼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현재 원격수업 전환 후 학생들을 자가 격리 조치했으며, 기숙사는 폐쇄했다.

경북에서는 이 밖에 ‘n차감염’과 유증상자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산소재 병원에서 6명, 문경 소재 병원에서 3명, 포항 소재 교회에서 1명이 감염돼 방역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북은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이 718명(해외유입 제외) 발생했으며, 현재 3163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상 총 1307개소 가운데 835개소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64.0%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8.8%, 생황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48.6%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65명이 추가돼 267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발생한 181명의 확진자 가운데 35,9%가 재택치료에 들어간 상황이다.  

경북은 지금까지 267명을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시행한 가운데 32명이 해제됐고 13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2364명, 구미 1996명, 포항 1741명, 경주 1270명으로 1000명대를 넘어섰다.  

또 김천 740명, 칠곡 519명, 안동 467명, 영주 441명, 영천 383명, 고령 246명, 청도 240명, 상주 229명, 의성 223명, 성주 215명, 문경 195명, 영덕 150명, 예천 127명, 봉화 113명. 울진 109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이어 청송 68명, 군위 56명, 영양 17명, 울릉 14명이다. 

경북지역 예방접종은 1차 82.4%, 접종 완료자는 79.7%를 보이고 있다. 추가접종(부스터샷)은 21만 2036명이 받았으며, 접종률은 8.1%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지금까지 경증 2만 4명, 사망 88명, 아나필락시스의심 36명, 주요이상반응 62명으로 나타났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