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 시·군 오미크론 대응 긴급방역점검회의

송하진 도지사, 시·군 오미크론 대응 긴급방역점검회의

도내 오미크론 확진자 급속 증가...확산세 완화 방안 논의

기사승인 2022-02-03 11:06:27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송하진 도지사)는 3일 14개 시장·군수들과 긴급방역회의를 열어 오미크론 확산세에 대한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높은 전파력으로 도내 확진자 수도 연일 최다인원을 경신, 특히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이동량이 늘면서 도내 1일 확진자는 9백명대를 넘어섰다. 

설 연휴를 마치고 타지역 친지들을 방문했던 사람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고, 곧 학교 개학도 앞두고 있어 확산세가 더욱 커질 우려도 있다. 

이에 송하진 도지사는 “의료체계 범위 내에서 확진자 관리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확산세를 완만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역수칙 준수 독려와 취약시설 점검 시행, 검사·치료체계 전환 준비 철저, 재택치료자 확대 선제적 대비, 업무연속성계획 수립 등을 주문했다.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산세를 완만히 유지하는 방법은 방역수칙 준수만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보고, ▲대화할 때 마스크 착용, 불필요한 이동·자제 등 개인 방역의 생활화 ▲백신 미접종자·도내 거주 외국인 대상 백신접종률 제고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설득과 점검 병행 ▲집단감염 발생지 전수 점검 시행 등을 당부했다. 

오미크론에 대응한 정부의 검사·치료체계 전환에 따라 오미크론 치료에 참여하는 호흡기전담클릭닉과 동네 병·의원 지원 강화와 함께 더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의사협회 등과의 충분한 협의를 주문했다.  

오미크론 재택치료자 급속 확대에 대비해 ▲부득이한 사정으로 재택치료가 불가능한 사람들을 위한 시군 ‘재택치료숙소’ 마련 ▲시군별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지정·운영 ▲전담공무원 확충, 치료키트 적시 배송 및 치료 중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상황 발생 시 병원 이송체계를 꼼꼼하게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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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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