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부산진해경자청 구역 내 스마트물류센터 입주계약 체결

쿠팡, 부산진해경자청 구역 내 스마트물류센터 입주계약 체결

기사승인 2022-02-04 09:54:23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지난달 국제산업물류지구 제9공구 내 건립될 쿠팡(주)의 스마트물류센터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경자청은 지난해 6월 부산시, 경자청, 쿠팡의 MOU 체결과 함께 업종 특례지구 지정으로 지역 내 대규모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토대를 마련했으며 이번 입주계약 체결로 동북아 복합물류 중심지로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쿠팡은 스마트물류센터 건립에 2200억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5만7051.8㎡ 부지에 지상6층 건물을 올해 10월에 착공해 2024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경남지역 주민 3000여명을 우선 고용할 계획이다.


스마트물류센터가 운영이 되면 거래 규모 확대에 따라 지역 화물운송업자에 대한 수입 증대 및 일자리 제공이 기대되며 지역 내 소상공인 생산제품 쿠팡 입점 확대 등 연계사업 발굴도 가능해 지역 제품의 직·간접 매입·판매를 통해 지역 업체의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운영중인 경남 두동지구 스마트물류센터와 함께 부산 국제산업물류지구 스마트물류센터가 건립되면 쿠팡은 더욱 강화된 배송 능력으로 향상된 고객서비스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산업물류지구 제9공구는 항만·철도·항공이 만나는 트라이포트 중심지역으로 가덕신공항 건설 시 '동북아 복합물류 중심지,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 허브'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쿠팡이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및 친환경 포장설비와 첨단물류 장비 등 최첨단 시설을 도입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보인다면 남부권 스마트물류센터는 동북아 복합물류 거점 센터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영 청장은 "쿠팡과 입주계약 체결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지역 경제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추후 쿠팡이 남부권 스마트물류센터 건립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남은 행정절차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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