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강원도 인재개발원, 공직자 드론교육 업무협약 체결
강원 영월군은 18일 강원도 인재개발원(원장 최형자)과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인재 육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도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하던 공직자 드론교육과정을 교육을 올해부터 영월군 내에서 진행한다.
양 기관은 협약내용에 따라 ▲공직자 대상 드론 미래 인재육성 ▲드론 활용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협력 운영 ▲드론 교육에 소요되는 인적․물적 자원 지원 ▲양 기관 인적자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에 관한 사항 등을 이행하게 된다.
교육은 5월, 7월, 10월 각 4일간 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여 진행하게 되고, 점진적으로 매월 교육이 가능하도록 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원도 인재개발원의 교육과정을 시군에서 진행하는 경우는 이번이 최초이다.
영월은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2021년 드론실증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드론시범공역과 드론전용비행시험장을 갖춰 교육생들이 국가시설을 견학할 수 있고, 세경대학교에서 제작한 대형드론과 여러 업체에서 테스트 비행중인 다양한 드론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드론교육을 진행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강원도 인재개발원과 협약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육이 자리잡고 확대된다면 많은 교육생들이 영월을 방문해 지역경기도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월문화도시지원센터, 영월교육지원청에 ‘별총총마을 그림책’ 전달
영월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김경희)는 영월초등학교 학생들과 별총총마을 할머니들이 함께 만든 그림책 '도대체 보물은 어디에?', '별총총 그리고 할머니' 140권을 영월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달은 지난해 영월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나도 작가, 마을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그림책을 관내 학급에 보급하고, 아이들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고 협력해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전달된 그림책 '도대체 보물은 어디에?'는 영월초등학교 이상걸 선생님과 11명의 아이들이 보물을 찾는 과정을 담은 책이고, '별총총 그리고 할머니'는 별총총 마을에서 평생을 사신 할머니들의 삶을 직접 쓰고 그린 책이다.
영월교육지원청 이한호 교육장은 "영월의 진로교육의 문화예술 부문으로 지난해 영월문화도시지원센터에 감사장을 전달한 바 있는데, 연이어 값진 그림책을 영월의 아이들이 새해 선물로 받게 됐다"면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영월문화도시지원센터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할 따름이다”고 전했다.
영월군은 지난해 2021년 ‘시민행동으로 빛나는 문화충전도시’라는 사업명으로 강원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정부의 제4차 예비문화 도시로 선정됐다. 영월군은 최종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