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중 27%는 지난 일주일간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만2211명 늘었다. 전날(10만9831명)보다 7620명 줄었다. 누적 확진자는 185만8009명이다.
확진자의 수가 두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도 뚜렷하다.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6430명, 누적 확진자는 135만627명이다. 19일 기준 신규 확진자와 비교해 각각 4만5781명, 50만7382명 증가했다. 국내 누적 확진자의 27%는 지난 일주일 동안 발생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정부는 오는 23일 신규 확진자 수가 13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일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6430명→5만4615명→5만7169명→9만493명→9만3132명→10만9831명→10만2211명으로 하루 평균 8만55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0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385명보다 23명 늘어난 수치다. 위중증 환자가 400명대로 기록된 것은 지난 1월24일(418명)일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1%다. 2651개 병상 중 821개 병상이 사용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71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4%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고령층에 집중됐다. 80세 이상 47명, 70대 13명, 60대 8명이다. 50대 2명, 30대 1명도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의 과반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경기 3만641명, 서울 2만3135명, 인천 7816명이 등 총 6만1592명(60.3%)이다. 비수도권에서는 40480명(39.7%)이 신규 확진됐다. 부산 6534명, 경남 4414명, 대구 4223명, 충남 472명, 경북 3180명, 대전 3030명, 광주 2740명, 전북 2486명, 충북 2392명, 전남 1898명, 울산 1832명, 강원 1798명, 제주 1205명, 세종 676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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