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경남 최초 어린이 전용시설 ‘내서어린이체육관’ 개관 [창원소식]

창원시, 경남 최초 어린이 전용시설 ‘내서어린이체육관’ 개관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2-02-24 13:42:29
경남지역에서 최초로 어린이 전용시설 체육관이 창원에서 문을 열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4일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 내서스포츠센터에서 허성무 시장, 도‧시의원, 창원시설공단, 보육 종사자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어린이들의 다양한 체육활동을 위해 조성된 ‘내서어린이체육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생활형SOC 사업의 일환인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9년 근린생활형 소규모 체육관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건립된 내서어린이체육관은 어린이의 신체활동 및 성장발달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내서어린이체육관은 2019년 11월 착공해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27㎡,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 휘트니스실과 VR스포츠실, ICT융복합스포츠실 등 메타버스 시대에 걸맞는 최첨단 가상현실 체험공간도 조성됐다.
 
시는 내서어린이체육관 개관으로 어린이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양육문화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산업진흥원, 경남대·창원대와 물류 전문인력 양성


창원산업진흥원(원장 백정한)은 24일 경남대학교 무역물류학과, 창원대학교 국제무역학과와 ‘2022년 창원형 물류 전문인력 양성 교육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미래 물류산업을 이끌 지역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을 물류전문가로 육성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창원시 물류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의 운영을 위한 협력 활동과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선발된 지역 인재들이 다양한 경험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물류 업체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 기획하여 물류 인프라 확대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앞서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물류 분야 맞춤형 교육 추진을 통한 창원시 관내 인력 역량과 전문성 강화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2월21일부터 3월11일까지 3주간 물류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대상으로 창원시민, 물류 관련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창원시 소재 대학생 등 35명을 모집하며 3월11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아 선정하게 된다. 



◆창원특례시 소방안전망 구축…소방안전교부세 50% 증액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그동안 차별을 받아온 소방안전교부세의 불합리한 점을 끊임없이 설득하고 개선을 요구해 특례시 출범에 맞춰 전년보다 50%(21억여원)를 증액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이에 창원시는 향후 5년간 증액될 소방안전교부세를 재원으로 촘촘한 창원특례시 소방안전망 구축에 총 1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3대 전략, 8개 사업 계획을 밝혔다.


첫째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생활 밀착형 119안전망을 구축한다.

먼저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을 제외한 창원시 15만 전 세대(기 설치 6만6160가구 포함)에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를 지원한다. 

그동안 취약계층에 우선 지원되던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감지기를 더 많은 대상에게 지원하기 위해 향후 5년간 33억3300만원을 투입하게 된다.

화재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취약세대의 긴급지원을 위해 매년 국민기초 수급대상 중 1050세대를 선정해 지원하던 주택화재보험을 5년간 14억4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창원시 국민기초 생활수급자 전 세대(2만8958세대)가 가입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둘째 재난 취약대상지에 초기대응 시설을 구축해 재난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안전취약 대상이 주로 이용하는 노인복지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등 449개소의 전기설비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1억7900만원을 투입, 분・배전반 내 소공간용 소화용구를 설치해 화재안전취약 대상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한다.

또한 전통시장과 좁은 골목 등 소방차량의 진입이 곤란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려운 지역에 매립식 비상소화장치함 등 초기대응 시설 구축에 4억원을 투입한다.


셋째 시대변화와 창원시의 특수성을 고려한 첨단 소방장비를 도입한다.

항만·물류 시설, 초고층 건물, 공단 등이 입지하고 있는 창원시 재난환경의 특수성에 대응하기 위해 특수 소방차량 도입에 5년간 46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물류센터 등 대형화재 진압에 필요한 무인파괴방수탑차(15억원)와 내폭화학소방차(13.6억원) 및 조명배연차(3.8억원)를 도입하고 고층아파트 인명구조를 위한 70M 굴절사다리차(14억)도 도입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대형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민들은 그동안 소방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상대적 차별과 불이익을 감내해 왔다"며 "이번 소방안전교부세 증액으로 시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소방안전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소방장비도 개선해 시민과 소방인력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간별 주정차 허용구역지정 확대 추진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관내 일부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내 시간별 주정차 허용구역지정'시범 실시에 이어 확대 추진한다.

관련법규에 의거 지난해 7월 13일 '어린이보호구역내 노상주차장 전면 폐지', 10월 21일 '어린이보호구역內 주정차 전면금지'됨에 따라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인근 주택가 주차난이 더욱 가중되는 등 주차난 해소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시는 학교 앞 주택가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생들의 집중 등하교 시간을 제외한 저녁8시부터 아침8시까지 '시간별 주정차 허용구역 지정'을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결과 현재 5개소가 시행중에 있고 8개소가 추진 중이다.

이에 창원시는 어린이보호구역內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상지를 확대해 추가로 총15개소 이상(구청별 3개소 이상)을 '어린이보호구역내 시간별 주정차 허용구역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확대추진 방침을 수립해 구청에 추진계획을 통보한데 이어 △대상지 선정 △의견 수렴(주민, 학교, 학부모) △교통안전시설심의회 안건제출/결과 △행정예고 및 교통시설정비 △확대추진 실시 등의 관련 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관할경찰서에서 교통안전시설심의회 안건 제출시 지역주민, 학교, 학부모의 합의된 의견수렴 결과를 요구함에 따라 의견수렴 절차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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