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지역농산물 활용 인구증가 사업 추진 [거창소식]

거창군, 지역농산물 활용 인구증가 사업 추진 [거창소식]

기사승인 2022-02-24 19:41:06
거창군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인구증가사업으로 군내에서 출생한 12개월 미만의 영유아에게 사과퓨레 이유식을 지원한다.

군은 2021년에는 10월까지 180세대에 지원했으며, 이번에는 2021년 11월∼12월까지 신청한 세대 중 1차로 28세대 가정에 지원했고 이후 신청 세대에 대해서는 올해 가을 사과 수확 가공 후 지원된다.


군이 이유식으로 지원하는 ‘오늘자람 거창한 사과 사곽사곽 퓨레’는 거창 농민이 직접 재배하고, 거창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직접 가공했다.

‘사곽사곽 퓨레’는 사과의 껍질과 씨만 제거하고 첨가물 없이 사과를 통째로 갈아 만들어 영유아의 이유식, 어르신 간식, 각종 요리 소스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스파우트 파우치 형식으로 보관과 휴대가 편하고 영유아들이 다칠 염려 없이 쉽게 거창 사과를 맛볼 수 있다.

거창군농업기술센터 김윤중 소장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인구증가 사업으로 지역 대표 농산물인 건강한 사과를 홍보하고 있다”며, “농가와 지역 인구증가에 보탬이 되어 선순환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인구 증가를 위해 임신 축하 기념품, 임산부 영양제, 출산축하금,양육지원금, 전입정착금 등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거창군, 2022년 경남도 청년터 조성사업 공모 선정

거창군은 2022년 경남도 청년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2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거창군이 선정되어 전액 도비로 사업을 진행한다.


군은 2021년 청년정책담당 신설과 함께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공간에 대한 절실함이 반영되었고, 협업을 통한 탄탄한 준비와 알찬 계획으로 공모에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청년터로 조성될 공간은 경남도립거창대학과 아림고 사이에 위치한 (구)축협사료창고로, 2020년부터 지역 내 논의를 거쳐 군이 매입하여 청년문화공유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기본적인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경남도립거창대학과 연계한 야외 공연장과 테라스, 아이돌봄공간, 다락공간 등을 마련하는 것을 비롯해, 야간 시간대의 어둠을 밝히고 주변을 아름답게 비출 그림자 조명 설치, 카페테리아와 공유오피스로 구성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이 조성한 청년공간에 경남도의 청년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더욱 완성도 높은 청년공간으로서 재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며, “청년터를 기반으로 ‘청년이 행복한 거창, 청년이 있어 행복한 거창’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거창군 청년터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서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아지트, 미래형 청년일자리 모델을 제시하는 실험공간, 놀며 쉬며 꿈꿀 수 있는 쉼터, 지역 청년문화예술가를 위한 전시공연장, 지역 청년과 주민 소통의 장을 콘셉트로 운영될 계획이다.


◆거창군,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공모 선정 

거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공모사업에 지난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사업비 15억 원과 자체예산을 추가로 확보, 2022년부터 2023년 2년에 걸쳐 50명 수용이 가능한 농업 근로자 기숙사를 거창읍 대평리에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기숙사 건립지원 공모사업 선정은 외국인 근로자 주거 안정을 통해 농촌의 우수한 고용 인력을 확보하여 현재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거창군 농업인의 최우선 과제인 농업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농업인들이 인력 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해 필리핀 푸라시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해 올해 4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3회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107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23일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107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107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 15명, 수동감시 중 확진 19명, 관내 확진자 접촉자 11명, 감염경로 조사 중 62명이며, 확진자 중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후 PCR 검사 실시결과 확진된 수는 71명이다.


연령대별로는 9세 미만 15명(14.0%), 10대 24명(22.4%), 20대 12명(11.2%), 30대 12명(11.2%), 40대 15명(14.0%), 50대 12명(11.2%), 60대 이상 17명(15.9%)으로 아동‧청소년 연령대에서의 확진자 발생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백신 접종률이 낮아 감염에 취약한 경향이 있으며 다음 주 개학과 맞물려 감염이 더욱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학부모님과 학교‧보육시설 관계자께서는 원아 및 학생들의 증상확인, 마스크 착용 준수 등을 지도해주시고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방역조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창군, 코로나19 재택치료 행정상담센터 운영

거창군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에 대응하여 모든 코로나19 환자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거창군 보건소 내에 ‘재택치료 행정상담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다.


이는 정부의 방역체계 개편과 확진자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한 확진자 및 공동격리자들의 궁금증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재택치료 확진자와 가족들에게 재택치료자 관리방안 및 지원방침 등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격리기간 중 외출 및 해제일 등 행정사항을 유선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격리 및 재택치료 대응체계가 급격히 개편되어 군민들이 많은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해 재택치료 행정상담 콜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재택치료자 응대요령 교육 및 주요상담유형 Q&A마련을 통해 재택치료자와 가족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지방상수도 누수 신고 포상금제’ 운영

거창군 수도사업소는 지방상수도 누수를 신고한 주민에게 상품권(3만원)을 지급하는 포상금제를 매년 운영하고 있다.

지급 대상은 상수도 누수 발생 지점을 신고한 최초 신고자이며, 담당 공무원이 현장 확인과 보수를 완료한 후 3만원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단, 본인의 대지 내 급수관 누수신고나 각종 건설현장에서 공사로 인해 발생한 누수를 신고한 현장 관계자, 공사 또는 용역 업무를 수행하던 사람이 업무수행 중 발견한 누수신고는 포상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도로 누수 신고 시 신속한 관로 보수로 상수도 절약과 유수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되므로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군에서도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누수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상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긴급 누수 복구공사에 수도 급수공사 대행업체를 지정·운영해 누수 복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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