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548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공공데이터 개방, 공공데이터 활용, 공공데이터 품질, 기타(가․감점) 등 5개 영역, 16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해당 기관의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수준을 ‘우수’, ‘보통’, ‘미흡‘의 등급으로 부여한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등 5개 영역 16개 지표 중 12개 지표에서 1등급을 달성했으며, 기초자치단체 평균인 58.69점보다 36.14점 높은 94.83점을 획득했다.
특히,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영역은 최고점수인 100점(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 45.12점)을 받아, 합천군이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 개방 및 공유 확대를 위한 공공데이터 관리체계가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군은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가 전국 535개 중앙부처, 지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21년 공공데이터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 및 특별교부세 2,500만원을 교부받은 바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앞으로 데이터 산업의 중심은 바로 공공데이터 개방이다. 이를 위해 행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최상의 품질관리를 통해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데이터를 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3월 정례조회 개최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3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조회는 코로나 백신접종 완료자인 공직자 및 일반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라 접종여부와 관계 없이 최대 299명까지 행사가 가능하나,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군민 안전을 위해 접종완료자로 입장을 제한했다.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2021년 읍면 종합평가(최우수 대양면, 우수 합천읍·쌍책면·적중면) 및 2021년 지방세정 운영 읍면평가(최우수 합천읍·적중면, 우수 야로면·묘산면) 시상과 환경보전 유공 단체((사)자연보호연맹합천군협의회) 및 보건의료사업 유공자(공중보건의 한태규), 문화해설사 경진대회 수상자(문화관광해설사 박수남)에 대한 표창 및 상장을 전수했다.
문준희 군수는 지난달 28일 율곡면 지역에 발생한 산불이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된 것은 산불 진화를 위해 힘쓴 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2월 춘계 전국 고등 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리 군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했다”며,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이와 같은 행사와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더 활기찬 지역경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 실현을 위해 직원 모두가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연보호합천군협의회, 환경분야 장관 표창 수여
자연보호합천군협의회(회장 박오영)는 환경보전에 이바지한 공으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해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7일 정례조회에서 합천군(군수 문준희)으로부터 표창장을 전달받았다.
군 협의회는 2005년 2월에 사단법인을 설립해 현재 총 회원 160여 명으로 구성되어 활동 중이며, 자연을 오염과 파괴로부터 보호하고 아름다운 국토를 소중히 보존하고자 범국민적으로 자연보호운동을 전개하는 단체이다.
또한, 저탄소 녹색사회 구현을 위한 자연보호운동, 자연보호 환경지킴이 역할수행에 따른 교육사업, 생활 속 오염원 줄이기 운동, 군민의 식수원인 합천댐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주민참여형 환경정화 활동 추진을 통한 자연보호 활동 등 환경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오영 협의회장은 “코로나19와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에 환경지킴이로서 앞장서겠으며, 적극적인 자연보호운동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녹색합천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문준희 군수는 “우리 지역의 자연보전을 위해 노력하여 환경분야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소중한 자연자원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환경보호 실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합천군, 올해 131ha 임야에 나무 심는다.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2022년도 조림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4월까지 8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회면 장대리 산77 외 임야 131ha에 편백, 낙엽송, 은행나무 등을 심을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경제적이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경제림 100ha, 산림재해지의 신속한 복구 및 예방으로 산림경관 회복을 위한 큰나무조림 10ha, 지역특화조림과 꿀을 생산할 수 있는 밀원수 조림을 각각 10ha, 9.1ha 등을 조림해 탄소중립 및 임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지난해 12월부터 2억원을 들여 불량림 벌채 및 예초작업을 하는 조림예정지정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림예정지정리작업은 노령목 밤나무 등 벌채 후 잔여 산물을 골치기 작업 및 공공산림가꾸기를 이용해 제거할 계획이며 3월 초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가능한 목재 공급을 위해 경제림 조림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관내 산림소유자는 자부담 10%를 부담할 경우 조림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 산림과 산림조성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대근 산림과장은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조림예정지정리사업을 진행하겠다”면서, “조림사업 신청 시 산주 및 공동명의자 등 동의 관계(임야사용동의서, 인감증명서)를 증명할 수 있는 동의서를 필수로 지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