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건강뉴스] “여성 위암, 발견 어려운 ‘미만형’ 비율 높아”

[쿠키건강뉴스] “여성 위암, 발견 어려운 ‘미만형’ 비율 높아”

여성 위암, ‘미만형’ 비율 높아

기사승인 2022-03-30 23:05:43

위암은 크게 ‘장형’과 ‘미만형’으로 구분합니다. 위 내벽에 덩어리를 형성하는 일반 형태의 암이 장형이고요. 위 점막 아래에서 넓게 퍼져나가는 암을 미만형이라고 부릅니다. 미만형은 진단이 어려운 만큼 중증에 이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성 위암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미만형 위암 비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이 위암 환자 2천9백여 명의 기록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남성에서는 25.9%에 그쳤던 미만형 위암의 비율이 여성에서는 50.5%까지 올라갔습니다.

연구팀은 “40세 미만에서는 남녀 모두 미만형의 비율이 장형보다 높았는데, 여성의 경우 그 비율이 90% 이상이었다”며 “여성은 60세가 넘어서 장형의 비율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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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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