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내꿈공간 개소식 성료 [거제소식]

거제시, 내꿈공간 개소식 성료 [거제소식]

기사승인 2022-03-31 11:49:00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30일 거제시 최초의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인 ‘내꿈공간(내 일을 꿈꾸는 청년창업공간)’의 개소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내꿈공간’은 유휴 농협창고를 활용하여, 청년에게 다양한 일자리 체험과 창업의 기회 제공을 통해 미래의 삶을 그려나가는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이다.


이날 개소식은 개식, 영상 시청 및 경과보고, 입점자 대표의 창업 소감과 각오 발표, 기념촬영 및 테이프 커팅, 청년창업공간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박환기 거제시 부시장, 홍준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장, 경남도의회 옥은숙·김성갑·송오성 의원, 거제시의회 옥영문 의장 등 시의원, 일운농협장 및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개소식 자리를 빛냈다.

이번 개소한 '내꿈공간'은 2019년 6월 일운농협과 농협창고를 활용한 청년창업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협의를 시작으로, 2019년에서 2021년에 걸쳐 경상남도 청년친화도시 공모사업, LH농어촌상생협력기금 사업, 농림부 농촌 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사업 선정 등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했다.

2021년 6월 건축공사를 시작으로 2022년 1월, 3월에 건축 및 외부경관 공사를 각각 마무리 했으며, 면적 455.43㎡에 10개 창업점포, 공유주방 및 회의공간을 갖추고 있다.

‘내꿈공간’에는 청년 창업가 10명이 입점했으며, 입점에 이르기까지 거제시는 입점자들의 성공적인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과 1:1 컨설팅을 지원했다.

박환기 거제시 부시장은 “거제의 미래인 청년들이 이 곳에서 꿈을 키우고 성장하여 지역 내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며, 앞으로 내꿈공간이 청년들의 꿈이 현실이 되는 창업의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청씨름단, 2022 거제장사씨름대회 두 체급 석권, 단체전 우승

거제시청씨름단은 위더스제약 2022 평화의 도시 거제 거제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개인전(매화급, 무궁화급) 우승과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거제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남자부(태백급·금강급·한라급·백두급), 여자부(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7체급 경기와 남자부, 여자부 단체전 경기가 이달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진행됐다.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단체전 경기에서 최다혜(매화급), 이서후(국화급), 한유란(매화급), 서민희(국화급), 이다현(무궁화급)으로 구성된 거제시청이 준결승에서 영동군청을 만났다. 거제시청은 영동군청을 초반부터 밀어붙이며 3-2로 이기고 결승에 안착했다.

거제시청의 상승세는 최다혜가 첫판에서 승리해 1-0을 리드를 잡았지만 두 번째로 나선 이서후(국화급)가 괴산군청 김지한에게 패해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셋째 판 한유란이 이재현(괴산군청)을 연이은 들배지기로 쓰러뜨리면서 거제시청이 2-1로 앞섰다. 그러자 괴산군청 강지현이 네 번째 판 뒷무릎치기와 잡채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판에 거제시청 이다현이 빗장걸이와 밀어치기로 상대인 김다영(괴산군청)을 눕히고 우승을 확정했다.

최석이 감독은 우승 소감으로“지난해 단오대회 후 우승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믿고 기다려준 거제시 관계자와 오늘의 우승을 이끈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오늘 승리의 기쁨을 간직하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거제시청씨름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단체전 우승을 확정짓는 승리를 따낸 한유란, 이다현은 개인전에서도 대회 2관왕을 차지해 거제시청씨름단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여자씨름 최정상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대회에 참석한 350여 명의 씨름선수와 임원진들이 대회 기간 동안 관내 숙박시설과 식당을 이용하는 등 주변 상권이 활성화 되어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이번 대회를 통해 거제시를 알리고 민속씨름 스포츠로 한 단계 도약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거제시, 개학기 청소년유해환경 민․관․경 합동점검 실시 

거제시는 3월29일 2022년 개학기를 맞아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과 유해환경 차단을 위해 민․관․경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점검은 거제시, 거제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고현동청소년지도협의회 등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 직원과 위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고현동 유해업소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우범지역을 순찰하고, 유해업소를 방문해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의 위법행위와 유해환경을 단속하며, 업주들에게 신분증 확인 생활화를 당부하였다. 또한, 늦은시간 배회하는 청소년들을 조기귀가 조치시켰다.

시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주류 및 담배 판매와 숙박업소 청소년 이성혼숙이 문제시 되고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해업소 단속 등 청소년 보호활동을 연중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며,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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