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코로나19 피해·고용위기·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중소기업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 [경남브리핑]

입력 2022-03-31 11: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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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가 코로나19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2022년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4월 말에서 7월 말까지 3개월 직권 연장한다.

연장 대상은 운영시간 제한 업종의 중소기업과 고용위기지역인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창원시 진해구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소재 중소기업이다.

법인세 납부기한을 직권연장 받은 기업은 별도 신청 없이 연장되며 신고는 4월 말까지 완료해야 한다.

경상남도, 코로나19 피해·고용위기·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중소기업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 [경남브리핑]

직권연장 대상 법인이 아니더라도 코로나19의 재확산 등으로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발생한 법인 등은 신고기간 만료일 3일 전인 4월27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시·군·구청에 신청하면 6개월 이내까지 납부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연장 사유가 소멸되지 않으면 최대 6개월 이내에서 추가 연장도 가능하며 이는 직권연장 대상 법인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법인지방소득세는 2021년 말 결산법인이 2021년도 소득에 대하여 지자체에 신고·납부하는 것으로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신고는 지방세 포털사이트 위택스(WETAX)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사업장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에 우편,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신고 후 시·군·구청 방문 없이 위택스, 스마트위택스(모바일)에서 신용카드, 간편결제 등으로 손쉽게 납부가 가능하며 가상계좌를 통해 인터넷 뱅킹 또는 전국 은행 현금지급기, 자동입출금기로도 납부할 수 있다.

사업장이 둘 이상의 시·군·구에 있는 경우에는 안분해 각 사업장 소재지 시·군·구청에 각각 신고해야 하며 법인세 수정신고를 하는 경우 법인지방소득세도 법인세 수정신고와 별도로 해당 시·군·구청에 수정신고·납부해야 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자금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당해 연도에 발생한 중소기업의 결손금에 한해 소급공제 허용기간이 2020년에서 2019년까지 한시 확대됐다.

결손금 소급공제에 의해 법인지방소득세를 환급받고자 하는 법인은 소급공제 환급신청서를 작성해 사업장 소재지 시·군·구청에 환급 신청하면 된다.



◆경상남도,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바우처택시 확대


경상남도가 올해 특별교통수단 차량과 바우처택시 도입을 확대해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도는 교통약자의 이동불편을 줄이고 이동편의 향상을 위해 매년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28대분 12억8800만원을 지원한다.

현재 도내 특별교통수단은 369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노후 차량 교체와 증차를 하게 되면 375대로 확대 운영하게 된다.

경상남도, 코로나19 피해·고용위기·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중소기업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 [경남브리핑]

지난해 12월 말부터 김해시에서 30대로 시범 운영 중이던 바우처택시 역시 상반기 중 창원시, 진주시 등에 350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바우처택시란 평소에는 일반택시 영업을 하다가 교통약자가 차량 배차를 요구하는 경우 일반택시요금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로 특별교통수단과 동일하게 도 통합콜센터에서 배차 상담을 담당한다.

바우처택시를 도입함으로써 휠체어 이용자는 특별교통수단으로 비휠체어 이용자는 바우처택시로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차량 1대당 이용 인원이 많았던 창원, 진주 등에 바우처택시를 도입하게 되면 특별교통수단 이용 수요가 분산돼 배차 대기시간 개선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 수산양식전용 배합사료 공장건립 공모 선정


경남 하동군이 해양수산부의 ‘양어사료전문 생산시설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7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부의 배합사료 확대정책에 따른 배합사료 수요량 증가에 대응하고 사료가격 인상방지 등 어가경영 부담완화를 위해 수산양식 전용 배합사료 생산 공장 건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사료 대신 배합사료 확대정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양어사료 전문 생산시설’ 건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진행하여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경남 하동군을 최종 사업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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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대송산업단지 내의 1만평 부지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총사업비 251억원을 투입해 수산양식 전용 배합사료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경남은 전국에서 배합사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이며 특히 사업대상지인 하동군은 전국 가두리 양식의 72%를 차지하는 경남과 전남의 중간에 위치해 이번 생산시설이 건립되면 사료 물류비 절감을 통한 어업 경영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동군은 배합사료 100%를 사용하는 참숭어양식 전진기지로 숭어양식의 효율성 증대와 더불어 어가소득 증가가 예상된다.

이번 공모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수협사료는 수협중앙회와 양식관련 3개수협이 공동 출자한 회사로 그간 정부의 배합사료 사용 확대 정책의 목표 달성을 위해 배합사료의 수요증가 및 공급부족으로 인한 사료가격 인상을 방지하고 양식어업인 부담을 완하하는 역할을 해 왔다.

또한 고품질 배합사료 개발을 위해 도 수산자원연구소와 조피볼락 전용사료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 중이다.

사료연구원이 설치되면 고품질·고효율 배합사료 공급을 위한 사료 생산 및 연구가 복합된 ‘친환경 수산양식 배합사료 복합단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남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국제개발협력(ODA) 설명회 개최


경상남도는 3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국제개발협력 분야 관련기관인 시군 및 지역기업 수출지원 공공기관, 대학, 민간단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 참여 국제개발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경남도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설명회는 국제개발협력사업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문가가 직접 참석해 국제개발협력사업 주요 정책 방향과 지자체 및 민간단체의 참여방안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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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설명회에 앞서 김병연 경남도 국제관계대사로부터 국제개발협력과 한국의 ODA에 대해 듣는 시간도 가졌다.

양은주 경상남도 대외협력담당관은 설명회 개최의 취지로 국제사회 전 분야에 걸친 촘촘한 글로벌 연결고리들로 국가 간 연계성이 커지고 있어 국제사회 참여자로 글로벌 공동번영을 위한 국제개발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부처제안사업 등 지자체의 국제개발협력 참여 방안과 전략, 지방기업의 해외 원조 조달 시장 참여를 통한 수출 확대 등에 대해 설명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지혜 과장은 "정부에서도 지자체 국제개발협력사업 추진지원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지역에서의 국제개발협력사업 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공연 콘텐츠 공동제작 및 배급 업무협약 체결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은 30일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하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강석),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 군포문화재단(대표이사 성기용), 영덕문화관광재단(상임이사 서영수) 등 5개 기관과 함께 발레리나를 모티브로 한 신작 ‘더 발레리나 The Ballerina’ 공동제작 및 배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신작 ‘더 발레리나’ 공동제작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2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 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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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6개 참여기관 및 단체들은 각각이 보유하고 있는 제작역량 및 기반을 활용해 완성도 높은 신규 공연 콘텐츠 공동제작과 성공적인 공연 개최를 위한 상호 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합의했다.

‘더 발레리나’는 유니버설발레단 유병헌 예술감독의 안무로, 꿈을 위해 도전하는 무용수들의 일상과 에피소드를 연습실과 무대를 배경으로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평소 발레 팬들이 궁금해하는 무대 뒤 일상을 때론 코믹하게, 때론 묵직하게 담아낼 예정이며 액자식 구성을 차용해 작품 속 무대에서 클래식 발레부터 네오 클래식까지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오로지 신체 움직임으로만 표현해야 하는 발레에 부분 대사를 입히는 시도도 접목한다. 

이를 위해 방송작가, 무용칼럼니스트, 공연기획 및 각색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대본작가 섭외도 마쳤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과 주관하는 사업으로 문예회관이 국내 창․제작 및 배급, 유통의 중심으로서 공공성 역할 및 기능을 강화시켜 공연 예술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남도 지방기능경기대회 4월4일 개최


‘2022 경상남도 지방기능경기대회’가 오는 4월4일부터 8일까지 창원시, 김해시, 진주시. 사천시 등 도내 4개 지역의 8개 경기장(창원기계공고 등)에서 개최된다.

지역 숙련기술인들의 경연장이 될 이번 대회는 폴리메카닉스, 산업용 드론제어 등 45개 직종 357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경상남도, 코로나19 피해·고용위기·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중소기업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 [경남브리핑]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금 및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 하반기 경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2 경상남도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남대표로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수행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는 코로나19의 상황을 감안해 개·폐회식 및 부대행사를 생략하고 직종별 경기만 치르기로 했다.



◆경남관광재단, 지역관광 이끌 관광기획 2개 조직 공개모집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지역관광 기획과 네트워크 역량을 갖춘 경남형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2개소를 공개 모집한다.

경남형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육성 사업은 지역 내 관광 관련 업계 및 단체, 주민 등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 연계망을 활용한 지역관광 현안해결 및 지역관광 수요창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 선정되는 경남형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2개 법인에는 2023년까지 2년간 지역관광 활성화 기반을 조성을 위한 △관광 홍보 마케팅 △관광자원 관리 △관광산업 지원 △관광품질 관리 등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 지원대상은 도내 기초자치단체(시·군) 내 소재의 관광사업 추진 역량 및 네트워크 등을 보유한 법인으로서, 중복 또는 유사 사업으로 국고를 지원받고 있거나 국세와 지방세를 체납한 법인은 제외된다.

경남형 지역관광 추진조직(DMO)으로 선정된 법인은 경남관광재단에서 도비 5000만원과 시·군비 5000만원을 포함해 연간 총 1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공모 신청서는 4월8일부터 22일 16시까지 각 시·군을 통해 경남관광재단으로 공문 접수하면 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